기사 (4,45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고] 대장동의 진실, 정치프레임에서 벗어나서 보자 [기고] 대장동의 진실, 정치프레임에서 벗어나서 보자 서인덕 (사)한국유권자총연맹 명예총재 20대 대통령 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있는 시점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메가톤급 사건들이 터져 나와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국감장과 장외, 장내에서 정치권은 사활을 걸고 혈투를 벌인 형국이다. 사실 프레임(Frame) 전쟁이다. 어느 것이 진실인지 혼란스럽다. 그럼, 우리 국민들은 그 사건들을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할까.결론부터 말하면, 스캔들의 진실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제시한 프레임을 벗어나 그 사안을 보자는 말이다. 선거를 앞두고 프레임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이 말은 미국의 언어인지학자인 조지 레 2021-10-19 10:55 [기고] 가을을 팝니다 [기고] 가을을 팝니다 유재철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꽃씨맘씨농장주 가을을 팝니다. 백로(白露)를 맞이하여 가을 상품을 출시하여 새로이 선보이니 많은 구매 바랍니다. 백로 무렵에는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과 해일로 곡식의 피해를 겪기도 합니다. 올해는 태풍도 없었습니다. 봄부터 나무 가지의 움을 터 여름내 푸르게 제작하여서 붉고 푸르게 염색해 가을 상품으로 내 놓았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 불경기라 하지만 그래도 마음에 가을 상품 하나쯤은 들여놓지 않으시렵니까. 지난여름 가뭄에도 잘 견디어서 울긋불긋 한 것이 색상도 참 좋습니다. 성미 급한 나무는 한로(寒露)를 맞이하여 낙엽이라는 전단지를 한두 2021-10-19 10:25 [時] 텅빈 도시의 소년 [時] 텅빈 도시의 소년 소년 한영민 텅빈 도시의 아스팔트어느덧 하나 둘 떨어지는 나뭇잎이 뒹구는 도시아스팔트는 황량함을 넘어끔찍하기까지 하건만소년은 또 이 길을 걷고 있다 혼자서사람들은 삼삼오오 가족들과 지내고 있는데소년은 또 이 길에내팽겨져 있다 혼자서 혼자여서 혼자일때 보다둘이었다가 혼자가 되면고독함이 유난히도소년의 폐부를 아프게 찌른다얼마나 오랫동안 걸었던가끔찍했던 이 길을그 길을 혼자 걷고 있다 소년이밤이 새도록 홀로 걷고 있다길을 잃은 소년이[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1-10-15 07:00 [기고] 76주년 경찰의날, 자치경찰 원년 경찰의 마음가짐 [기고] 76주년 경찰의날, 자치경찰 원년 경찰의 마음가짐 김명래 춘천경찰서 남산파출소장/경감 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하는 자치경찰 원년의 우리들은 ‘자치경찰, 그 이상의 가치창조’ 대한민국 경찰의 대변혁시대가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되어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자치경찰 활동에 있어 일반 시민의 안전과 신뢰는 경찰의 ‘존재이유’이자 ‘존립기반’이다.전국에 소재한 2천여 지역경찰관서인 지구대, 파출소별로 행해지는 능동적 자치경찰 활동은 재난과 사건·사고 예방 및 범죄 대응 역량으로 주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평온한 일상에 기여한다.자치 경찰의 미래지향적 전략과 목적, 전술과 목표달성 2021-10-14 13:17 [기고] 복날은 간다② [기고] 복날은 간다② 유재철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꽃씨맘씨농장주 개가 다치게 된 경위를 들은 수의사 선생이 다리 부분을 엑스레이로 찍은 사진을 보여 주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 사람이고 동물이고 간에 교통사고는 하루 이틀 지나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니 모레쯤 다시 내원하라고 권했다. 인사하고 나오려는데 개가 먹은 것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놀라서 다시 한 번 배 부분을 엑스레이 찍고 사진을 보는데 아무 이상이 없더란다.동물병원에 있던 아가씨들이 “경비야 잘 가”, “경비야 아프지 말고 근무 잘 서”라는 인사를 받으며 농장에 도착하고서야 검둥이가 토한 원인을 알았다. 검둥이가 깨갱거리며 차 밑에서 튀 2021-10-13 09:56 [기고] 내 마음속 ‘코로나 블루’ 극복하기 [기고] 내 마음속 ‘코로나 블루’ 극복하기 박옥란 전남 장흥군 보건소장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갑작스러운 전쟁을 시작한 지 2년이 되어 간다.처음에는 예전에 경험한 바이러스처럼 좀 유행하다가 물러가겠지 했다. 우리의 삶을 이렇게까지 흔들어 놓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과 완화가 반복되면서 평범하던 일상은 빠르게 비대면으로 전환되었고, 단절과 고립을 경험하며 우리는 불안하고 우울한 코로나19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 갔다.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생겨 났다. 그런 만큼 그에 빗댄 신조어들도 생겨 났다. 코로나 블루(우울)도 그중 하나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2021-10-12 16:34 [時] 비가 내린다 [時] 비가 내린다 소년 한영민 비가 내린다슬픈 가을비가촉촉히 내린다어쩌면 허전한내가슴을 쓸어 내리듯이구슬프게 비가 내린다이 비가 지나가면슬픈마음 사라지고밝고 맑은 기분이 되살아날까비가 내린다우리 님이 가신 이길에 눈물같은 비가 내린다이 비가 그치면우리 님이 밝고 맑은웃음 머금고 내게 올까비가 내린다내 마음처럼슬픈 비가 촉촉히 내린다비가 내린다우리 님이 가신 길에슬픈 가을비가 내린다오는 비는 올지라도우리 님의 눈물은그치면 좋겠다내일은방긋 웃는우리 님이 보고싶다[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1-10-08 08:00 [기고] 복날은 간다 ① [기고] 복날은 간다 ① 유재철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꽃씨맘씨농장주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는 대신 연분홍 복사꽃이 봄바람에 흩날리며 봄날은 가건만, 몇 달째 비다운 비 구경을 못했다. 양수기 네 대가 연신 물을 뿜어 올리고 밭고랑을 가로지른 물 호스에 걸려 넘어질 뻔도 했다. 그러한데도 부추 밭에선 흙 버짐이 일어났다. 세상이 말라붙는데 사람이라고 다를까. 깡마른 얼굴에 주둥이만 걸린 내 모습이 가끔 운동 삼아 논에 물꼬 보러 오는 목사님 눈에도 안쓰럽게 보였었으나 보다. 목사님이 개고기 스무 근을 줄 터이니 몸보신하라고 한다.이삼 일 지나서였을까 목사님이 젖을 떼지도 않았을 법한 검정개 한 2021-10-06 09:38 [時] 저 비가 그치면 우리님이 다시올까 [時] 저 비가 그치면 우리님이 다시올까 소년 한영민 아침부터 나리는 비가님을 잃고 슬피 우는 폐부를 쓰리게 훑고 있네하필이면우리님이 가시는 날이다지도 구슬프게 나리는지하늘도 울고 나도 울고저 비도 이마음을 아는지무척이나 슬프게 나리네하늘이 내맘을 안다면저비가 그치고맑은 하늘 나오면우리님도 방긋방긋웃으며 살포시 다가올까무척이나 구슬프게 나리는저 비가 그치기를두손 모아 빌어본다저 비가 그치면우리님도 다시올까방긋방긋 웃으며우리님이 다시올까[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1-10-01 08:00 [詩] 섬진강 갈대밭 [詩] 섬진강 갈대밭 독주 심남식(전 전라남도 문화관광국장) 청아한 물결 굽이 돌던 강물갈대꽃 벗삼아 노니는 곳 섬진강 갈대밭엔어부의 뱃노래는 없지만다슬기 잡는 아낙의 웃음이 있네갈매기 소리는 없지만백로의 날개짓 소리가 있네갯벌의 속삭임은 없지만강조개의 숨박꼭질이 있네고을고을 사연 담은섬진강 갈대의 꿈은 하동포구로 이어지리라[전국매일신문 時] 독주 심남식(전 전라남도 문화관광국장) 2021-09-29 10:45 [기고] 우리 동네 병원(2) [기고] 우리 동네 병원(2) 유재철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꽃씨맘씨농장주 저렴한 값의 실력이 있는 의사를 찾아서 버스를 타고 가다가 내려서, 들판을 건너 산을 넘고서 명의를 찾아갔다. 산 밑에 암자라고 보기에는 크고, 호화주택이라 부르기에는 초라한 집이 있었다. 그 곳에 정말 하얀 사람이 있었다. 머리와 수염이 하얀 것이 아니고, 흰 가운을 걸쳐서 그렇게 보일 따름이었다.고수의 품위는 날카로운 눈매와 하얀 수염이 말해 준다고 했다. 내 앞에 있는 의사는 가냘픈 금테 안경 속의 날카로운 눈매와 흰 가운으로 의사의 품위를 대변하는데, 저 정도의 의사에게는 내 치아 전체를 맡겨도 불안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정적 2021-09-28 16:42 [時] 시간은 가는데 [時] 시간은 가는데 소년 한영민 하루 하루 자꾸만 짧아지는 우리시간소중하고 안타까운 시간이자꾸만 흘러가는데님은 어딜보고 있는지두번 다시 올 수 없는 애절한 시간은 하염없이 가고 있는데님은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아직도 님에게 해주지 못한 내 맘은 뜨거운데자꾸만 우리들의 시간은 줄어들고아직도 못다한내 사랑은 넘치는데님의 발길 돌아서니시간은 자꾸만 흘러가는데이 내맘 님은 아시는지이밤이 지나면그리고또 그 밤이 지나면멀어져 갈 님이시여시간은 자꾸 흐르는데무슨 생각이신가요님이시여[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1-09-24 08:00 [기고] 우리 동네 병원(1) [기고] 우리 동네 병원(1) 유재철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꽃씨맘씨농장주 집 앞에 병원을 짓는데 나날이 층수가 올라가는 것 같다. 풍문에 듣자하니 우리 지역에서 제일 큰 병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할 일 없는 마을 노인네들이 병원신축현장에서 들려오는 망치 소리를 들으며,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있다지만, 우리 동네에 병원이 생길 줄을 누가 알았느냐면서 옛날을 회상했다.지금은 김포시내에 병원이 즐비하여 번화가에 구멍가게 들어선 것만큼이나 많은 것 같다. 심지어 어떤 건물은 사람의 신체 각 부위별로 세분화한 병원들이 개원하고 있어서 다 죽어 가는 사람도, 그 건물을 풀코스로 한 바퀴 돌고 나면 건강해져 2021-09-22 09:47 [時] 가난한 행복 [時] 가난한 행복 소년 한영민 가난해도 헁복이라일곱빛깔순정바쳐모진세월이겼는데사랑이라굳은맹세바람되고구름되어돌아올기약없네서러운 맘감추면서님마중 나가자니눈물인지빗물인지갑사치마적셔우네[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1-09-17 08:00 [기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추석명절 보냅시다" [기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추석명절 보냅시다" 김혜준 경남 의령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코로나19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 힘든 시기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힘들고 지친 생활속에 오랜만에 부모님도 뵙고 고향을 방문할 생각에 들떠있지만 거리두기 지침에 의해 맘편히 고향방문 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안전하게 보내야하는데 이런 명절 연휴기간엔 심심찮게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 소식이 들려온다.이번 추석 연휴에는 화재나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히 바란다. '불조심'이라는 말은 우리의 선조 2021-09-16 11:30 [기고] 온달과 평강 [기고] 온달과 평강 유재철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꽃씨맘씨농장주 “나나 되니까 이러한 집에 시집와서 살지” 신혼 초에 아내에게서 자주 듣던 푸념과 한탄조의 소리였다. 그 말은 듣는 즉시 말이야 바른말이지 아무나 이러한 집으로 시집을 오나? 평강공주나 되니까 바보온달네로 시집을 오지. 평범한 사람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라며 응수를 했던 적이 있었다.선을 처음 보는 순간에 저 남자가 내 남편감이라고 하는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었는데, 내가 아니면 저 남자는 사후 몽달귀신이 될 것만 같아 보였다고 했다. 그 당시 나는 쉽게 결혼할 수 없는 악재가 겹쳐 있었다. 우선 농촌총각이라는 멍에를 벗지 못한 상태에 2021-09-15 09:48 [기고] 생계위협 받는 인천지역 공인중개사, 현 정권에 뿔났다 [기고] 생계위협 받는 인천지역 공인중개사, 현 정권에 뿔났다 최 훈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동구지회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부는 현 정부가 무려 26여 차례에 걸쳐, 부동산정책을 발표하면서 계속적인 정책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국민과 중개현장의 목소리는 무시한 채 일방적인 실패 정책을 펴고 있다.하지만 모든 책임은 국민과 공인중개사에게만 전가시키는 현 정부에 강력 항의하고, 또 소상공인을 말살하고 국민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정권에 대해 규탄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시지부는 현 정권 규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9월부터는 인천시청과 시의회 앞에서도 시위를 진행 중 2021-09-14 13:37 [기고] 벧엘 일꾼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기고] 벧엘 일꾼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원용철 벧엘의집 담당목사 대전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다행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단계인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되었다. 이제 긴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가까이 오고 있지는 않나 잠시나마 희망을 가져본다. 사실 4차 판데믹이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비록 폭염과 함께 시작되어 벧엘식구들이 견디기 쉽지 않겠다는 염려는 있었지만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했기에 편안한 마음이었다.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4차 팬데믹의 한복판이었던 지난 8월은 심적으로 너무 힘들게 보냈다. 2년 가까이 계속된 코로나로 인해 냉온탕을 오가면서 심적으로 지친 탓 2021-09-13 15:27 [기고] “인천 내항 1.8부두, 보전용지 변경 ‘국민감사청구’ 요청해야” [기고] “인천 내항 1.8부두, 보전용지 변경 ‘국민감사청구’ 요청해야” 박정숙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 의원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서 인천 내항 1.8부두를 기존 상업용지에서 보전용지로 변경하는 사항과 관련, 제273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 의견청취’안건이 상정돼 심사가 이루어졌다.이번 계획안에는 현재 사업이 추진 중에 있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과 관련, 용도지역이 기존의 상업용지에서 사업 진행이 불가능한 보전용지로 변경되는 내용이 담겨있다.지난 제260회 본회의 발언을 통해 내항 1.8부두의 전략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주문하며, 인천시는 부지를 매입해서라도 내항 재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2021-09-13 10:13 [詩] 귀한 손님으로 나는 [詩] 귀한 손님으로 나는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귀하디 귀한 손님으로 나는이름 하나 받아 지닌 채한 평생을 수 많은 발길들과 살아오면서온전한 집 한채 짓지 못하고숨 가삐 지냅니다그려.[전국매일신문 詩]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2021-09-11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