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0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절충점 찾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에 만족을 표하고 친서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어 왔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시면서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 사설 | . | 2019-06-24 13:47 동남권 신공항 재검증 갈등 최소화 해야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둘러싼 논란이 국무총리실로 넘어가게 됐다. 이를 두고 지역 여론을 반영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의견과 함께 정부가 절차를 거쳐 결정한 정책이 정치 논리에 따라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부산ㆍ울산ㆍ경남 지방단체장들은 20일 국토부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에서 재검증하고, 그 결과를 따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확정한 김해신공항 방침을 고수해온 국토부가 기존 입장을 접고 부·울·경 시도 사설 | . | 2019-06-23 11:18 경제성과 창출 위한 분위기 쇄신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의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동시에 교체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수현 정책실장 후임에 김상조(57) 공정거래위원장을, 윤종원 경제수석 후임에 이호승(54·행정고시 32회)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수현 전 정책실장과 윤종원 전 경제수석이 기용된 지 224일, 360일밖에 안 됐음을 고려할 때 문책성 인사라는 관측이 이는 건 자연스럽다. 책임이 있다면 경제 성과 부진에 대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한국 경제는 최근 마이너스 사설 | . | 2019-06-23 11:18 제조업이 살아야 나라경제가 산다 정부가 2030년까지 산업구조의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 혁신을 통해 세계 4대 제조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19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시화공단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을 갖고 최근 4차산업혁명, 환경규제 강화, 무역질서 재편 등 거대한 구조적 변화에 맞서 지금까지의 선진국 추격형 전략에서 벗어나 혁신 선도형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산업부가 발표한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전략'이 자동차, 조선 등 업종별 단기 대책 중심이었다면 이번 발표는 2030년까지 우리 제조업 사설 | . | 2019-06-20 13:12 일본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 정부는 한일관계를 흔든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 한국과 일본 기업의 자발적 출연금으로 재원을 조성해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는 방안을 일본에 제안했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법원이 지난해 10월 30일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책임을 인정한 데 대해 일본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격랑에 휩싸였던 한일관계가 정상화되는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강제징용 피해 보상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는 입장인 일본은 물론 한국 기업과 피해자들도 이를 수용할지 사설 | . | 2019-06-20 13:11 공정경제 해치는 행위 반드시 뿌리뽑아야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이 자신의 가족이 지분 100%를 가진 회사를 살찌우기 위해 그룹 계열사들에 김치와 와인을 억지로 팔아넘겼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김치는 일반 김치보다 2~3배 비쌌지만 식품위생법 기준도 맞추지 않은 불량 김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 소속 19개 계열사가 총수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한 '티시스'의 사업부인 '휘슬링락CC'로부터 김치를 고가에 구매하고, 역시 총수일가 지분율 100%인 '메르뱅'으로부터는 합리적 기준 없이 와인을 사들인 사실을 적발해 이 전 회장과 김기유 그룹 경영기획실 사설 | . | 2019-06-19 14:17 손혜원 의원 투기의혹, 재판결과 지켜보자 검찰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일부 사실로 결론짓고 재판에 넘겼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손 의원을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 본인과 지인 등이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손 의원은 목포시청 관계자에게서 보안자료를 취득한 뒤 이를 토대로 재생사업 구역에 포함된 토지 26필지, 건물 21채 등 총 1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남편이 이사장인 크로스포인트문화 사설 | . | 2019-06-19 14:16 붉은 수돗물 사태 대책 총체적 엉망수준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가 인천 서구와 영종도에 이어 강화도까지 확산하면서 150여개 학교 급식이 20일째 차질을 빚고 있다. 다만 빵이나 우유 등으로 대체급식을 하는 학교가 10여곳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안전성이나 물량 확보에 대한 우려는 다소 잠잠해진 상황이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붉은 수돗물 피해학교는 서구·영종도·강화군 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151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수를 사들여 급식을 만드는 학교가 118곳(78.1%)으로 가장 많고 급수차를 지원받아 배식하는 학교는 14곳이다. 사설 | . | 2019-06-18 13:59 과감한 인적쇄신·제도개선 등 성과 보여줘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낙점했다. 문 대통령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제청 건을 보고받은 뒤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검찰 조직에서 좌천된 검사였던 윤 지검장은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된 지 2년 만에 고검장들을 제치고 또다시 파격적인 인사를 통해 검찰 수장을 맡게 됐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 사설 | . | 2019-06-18 13:59 경찰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마약 의혹'을 받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담팀을 꾸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김씨의 마약 의혹은 물론 YG 외압과 경찰 유착 여부 등 언론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 대상자가 많아지거나 복잡해지는 등 상황에 따라 광역수사대 또는 지능수사대 등 추가 인력을 투입해 관련 사안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수사의 흐름상 필요하다면 양현석 YG 대표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열어놨다. 경기남부 사설 | . | 2019-06-17 14:22 주 52시간제 유연한 대응으로 혼란 피해야 다음달 1일부터 노선버스와 방송, 교육서비스, 금융, 우편 등 이른바 '특례 제외 업종'에서 300인 이상 사업장이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간다. 그러나 해당 사업장 중에서 일부는 아직 준비가 안 돼 있다. 별도의 조치 없이 시행을 강행할 경우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가장 문제가 심각한 경기도 버스업체들을 보자. 업체들은 대부분 필요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 300인 이상 버스 사업장 21개에서 '1일 2교대제'를 하려면 운전기사가 1천500명 이상 추가로 필요하다. 추산에 따라 3천100명이 필요하다는 계산도 나온다. 사설 | . | 2019-06-17 14:22 르노삼성 노사 협상 타결로 새출발 기대 르노삼성차 노사가 1년에 걸친 노사분규를 접고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14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조합원 74.4%가 찬성하면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노조가 일주일 전에 돌입한 전면 파업을 접고 회사와 협상을 시작한 지 2시간 40분 만이다. 회사 노사는 지난달 16일 기본급은 동결하되 1인당 평균 1천176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1차 잠정합의안을 기초로 생산 안정을 위해 평화 기간을 사설 | . | 2019-06-16 14:14 한·미 거듭한 대화 요구에 北 화답 있어야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스테판 뢰벤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 간의 구체적인 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북미 정상회담) 사전에 실무협상이 먼저 열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이례적으로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실무협상을 토대로 (북미) 양 정상 간 회담이 이뤄져야 하노이 2차 정상회담처럼 합의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북한에 대화에 호응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국민 간 신뢰, 대화에 대한 신뢰, 사설 | . | 2019-06-16 14:13 금리인하 상황변화 적절히 대응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리를 내릴 경우 4분기가 유력해 보인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한은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상황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응'은 기존에 없던 표현이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경우, 즉 경기회복이 더딜 경우 금리를 내려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4월 1일), "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은 아직 아니다"(5월 31일) 사설 | . | 2019-06-13 14:35 이제는 북한이 적극적으로 호응을 할때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맞은 12일 남북미 3국의 최고지도자들이 친서 전달과 공개, 조의 전달, 연설 등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소통해 한반도에서 정세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면서 교착상태인 비핵화 협상의 분위기가 반전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는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2차 정상회담의 결렬 이후 북미가 이렇다 할 직접 소통을 하지 못하며 협상의 동력 사설 | . | 2019-06-13 14:35 가업 상속세 개편안, 실효 거두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가업(家業)상속 공제 혜택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의 업종·자산·고용 유지의무 기간이 10년에서 7년으로 줄어들고, 요건이 완화된다. 다만, 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업의 기준은 중소기업과 매출액 3천억원 미만인 중견기업으로, 공제 한도는 최대 500억원으로 각각 유지된다. 정부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 협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가업상속지원세제 개편방안'을 확정, 2019년 정부 세법개정안에 반영해 9월 초 국회에 제출,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중소기업 또는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인 중견기 사설 | . | 2019-06-12 13:32 고질화된 구조적 비리 발본색원해야 4개월간 부산항운노조를 대대적으로 수사한 검찰이 신항 전환배치, 노조 가입·승진, 일용직 공급 등에서 구조적인 채용 비리를 확인해 전·현직 노조 간부 등 수십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부산항운노조는 2005년에도 검찰 수사로 40여명이 구속기소 됐으나 취업·승진 비리는 여전했다. 노조 간부 친인척이 불법으로 항만에 취직하거나, 항만에 일용직 독점 공급 구조를 구축해 터미널운영사와 유착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김상식(53), 이모(70) 전 위원장과 터미널운영사 임직원 4명, 일용직 사설 | . | 2019-06-11 13:27 위기의 국내 제조업 실효적 대책 나오길 정부가 이달말 '제조업 르네상스' 대책을 발표한다. 또 8월에는 미래차, 섬유패션,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산업별 혁신 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최근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커진 상황에서 하방 위험이 장기화할 소지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미국과 중국, 유로존의 경기가 2018년을 기점으로 하방하는 세계 경제의 둔화와 함께 우리 경제의 성장세도 하방 위험이 커졌다"며 "전체적인 하방 국면에서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경기 하방 추세의 사설 | . | 2019-06-11 13:26 민심역행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여야의 국회 정상화 협상이 '주말 데드라인'을 향해가며 정국이 또 다른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여야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처리 방향을 포함한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한 물밑 대화를 이어갔지만, 패스트트랙 안건 합의처리를 둘러싼 입장차가 여전한 데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역시 물 건너 가며 돌파구 마련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자체적으로 단독 국회 소집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배수진을 치고 나올 태세여서 정국의 휘발성은 한층 고조되는 상황이다. 사설 | . | 2019-06-10 13:07 북미 타협 견인에 전력다해야 남북관계는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 성사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평창동계올림픽 직후 방북했던 한국 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다리를 놓았다.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명시한 남북 정상의 4·27 판문점 선언과, 5·26 '원포인트' 남북정상회담도 북미 정상의 만남이 이뤄지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그러나 올해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노 딜'로 끝나고 북한이 남북·북미대화를 중단하면서 한국의 중재 역할도 시험대에 섰다. 최 사설 | . | 2019-06-10 13:0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