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4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고] 이중성과 존경, 그리고 후회 없는 삶 [기고] 이중성과 존경, 그리고 후회 없는 삶 김병연 시인/ 수필가 인간(人間)은 누구나 이중성(二重性)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이중 잣대로 모든 사물을 재단(裁斷)하며 살아간다.인간의 삶은 부끄러움을 알기보다는 부끄러움을 깔고 앉아 얼마나 뻔뻔하게 사느냐가 축재나 출세를 좌우하는지도 모를 일이다.양면의 칼을 많이 사용하는 인간일수록 가까이하면 상처를 받기 십상이다. 이들의 주관은 시시때때로 변한다. 마치 카멜레온처럼 주변 여건과 상황에 따라 주관마저 변장을 한다. 때론 정의의 편에서, 때론 사익을 위해서, 때론 불의와 타협하기 위한 수단으로 칼을 마구 휘둘러 댄다.정도(程度) 2023-03-07 13:16 [기고] 산불예방 [기고] 산불예방 권용준 경북 예천군 산림녹지과장 만물이 깨어나는 봄이 되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이 오면 새로운 생명이 깨어나듯 산불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아진다.우리 예천군은 전체 면적의 54%가 산림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도 전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군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산불은 단 한 번의 용서도 없다. 지난 2월 28일 풍양면 와룡리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산림 37ha를 덮친 화마를 보더라도 찰나의 방심이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산불은 방심과 부주의, 생활폐기물 소각, 논·밭두렁 및 농 2023-03-06 14:00 [時] 바보야 나를 버린 바보야 [時] 바보야 나를 버린 바보야 소년 한영민 바보야이 세상에서 너를제일 사랑하는나를 버린 바보야언제나 너만을 생각하고너만을 사랑하는나를 떠나버린 바보야비가 오면 우산되고해가 뜨면 차양이 되는너만을 사랑하고너를 위해 죽을 수 있는나에게 등을 돌린 바보야최고로 사랑하는나를 버리고 가버린바보야수백명이 바라보는공항에서 아낌없이 등을 내주었던 나를내 사랑을우리 사랑을우리 추억을우리 기억들을버리고 가버린 바보야아직도 너를 사랑하는아직도 너만을 기다리는세상이 아니면천상에서도너만을 사랑하는나를 잊어가고 있는 바보야[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3-03-03 17:07 [특별기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이렇게 만들겠습니다 [특별기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이렇게 만들겠습니다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 설악산은 예로부터 함께 살고있는 사람들이 가장 사랑해왔다. 온 국토가 개발의 광풍에 휩싸여 투기 자본에게 땅을 내어줄 때도 꿋꿋이 지키고 가꾸면서 곁에 두고 사는 것을 축복이라 여겼다. 이렇게 지켜낸 것이 바로 오늘의 명산, 설악산 국립공원이다. 여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추지해온지가 40년이 지났다.드디어 '설악산 오색삭도사업'이 가장 큰 고비인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였다. 필자는 주체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을 강원도민, 특히 양양군민과 함께 하고자 한다.오색삭도 사업은 지금부터 40년 전인 1982년 문화재청의 반대로 좌초된 2023-03-01 14:01 [특별기고] 아름다운 강산 후손에게 빌려온 것 [특별기고] 아름다운 강산 후손에게 빌려온 것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다. 이에 따라 여주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각 읍·면에 산불 비상 근무자를 지정해 근무토록 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산불 발생이 잦은 데에는 고온건조, 강수량 급감, 강풍 등의 기상 여건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입산자의 부주의나 불법소각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월 3일~4일간 강천면 자산에 난 산불도 입산자의 부주의로 추정하고 있다. 2023-03-01 14:00 [기고] 이천시 간부들 국ㆍ도비 확보 총력지원 [기고] 이천시 간부들 국ㆍ도비 확보 총력지원 엄태성 경기 이천시 주택행정팀장 해마다 지방자치단체는 국ㆍ도비 확보에 사활을 건다. 빈약한 지방재정의 보충을 위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1월 시청내부 자유게시판에 국ㆍ도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대응에 철저를 기하라는 당부를 한 바 있다. “글로벌 경기불황과 내수침체, 미국의 반도체산업 지원법(CSA) 본격 시행 등으로 주요 세입원인 SK하이닉스 감산 및 적자운영이 불가피해 심각한 재정손실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공모 사업을 통한 국ㆍ도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내용이다.대부분의 지자체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TF를 2023-02-26 09:53 [기고]실직 중인 지역가입자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지원 [기고]실직 중인 지역가입자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지원 김철환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장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2022년 10월 기준 600만 명을 넘어섰다. 2020년 말 500만 명에 비해 2년 만에 100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 제도 시행 34년 만에 ‘수급자 600만 명 시대’가 열린 것으로 현재 매월 수급자 622만 명이 연금을 받고 있다.이러한 수치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나, 한편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최소한의 노후 대비조차 어려운 분들이 있어 이런 분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이에 국민연금공단은 2022. 7 2023-02-25 15:09 [時]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죽어도 좋아 [時]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죽어도 좋아 소년 한영민 우리 인연여기까지인가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님과 사랑 여기가 끝인가극락과 천당을 합해도 우리 사랑보다 못할진 데이렇듯 생이별로끝날 인연이라면차라리 다시한번 사랑하고죽어도 좋아너없는 이승보다천상에서 함께 하고파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죽어도 좋아그저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죽어도 좋아[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3-02-24 11:30 [기고] 산불 확산의 저지선, 산불예방 숲가꾸기 [기고] 산불 확산의 저지선, 산불예방 숲가꾸기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 봄이 돌아왔다. 맑은 날씨, 아름다운 경관 등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사하는 계절이지만 매년 여과 없이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산불’이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 그리고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산림 내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결과에 따르면, 작년에는 전국에서 720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북부지방산림청 내에서는 206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832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는 2021년도 산불 발생 건수(332건)와 비교하여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이에 2023-02-22 10:30 [기고]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경쟁력 높이기 위해 중국어는 필수” [기고] 우리나라 10대 청소년 “경쟁력 높이기 위해 중국어는 필수” 조경순 인천 중구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 지금이야말로 중국을 제대로 공부할 때이다. 경제에 대해 무관심하고 문외한이라면 몰라도, 중국은 여전히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다. 가깝고도 먼 나라란 말처럼 수 많은 재중한국인들과 재한중국인들이 지금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갈등을 와해하고, 끈끈한 형제애를 나누며 민간교류를 하고 있다. 최근 중국어교육시장에서 조사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다. 10대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중국어학습이 중요하다고 답한 청소년들은 예상과 달리 40.6%에 달했다. 그 이유로 중국이 미치는 글로벌 영향력을 꼽았다고 한다.(리서치 김효진연구원)자 2023-02-19 11:15 [기고] 공공청사는 지역민의 열린 소통 공간이 돼야 한다 [기고] 공공청사는 지역민의 열린 소통 공간이 돼야 한다 김형채 전남 장흥군청 재무과장 우리나라의 공공청사는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조선총독부를 포함한 각 지역의 도·군청사로 시작했다. 대부분의 청사가 1960~1980년도 사이에 건립이 되어 지금까지 청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면서 건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와 더불어 공공청사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단순히 행정업무를 위한 공간을 넘어서 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적 활동을 수용하며 다양한 사회적 접촉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 공간의 개념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현 청사들은 변화된 공공청사 2023-02-19 11:12 [時] 잊은 줄 알았는데 [時] 잊은 줄 알았는데 소년 한영민 잊은 줄 알았는데그 사랑잊은 줄 알았는데잊으려 했는데잊어야만 했었던잊은 줄 알았던그 사랑잊은 줄 알았는데눈가에서귓가에서기억에서아름답고행복했고처절했던그 사랑떠나지 않고잊지 못하고잊을 수 없는그 사랑잊은 줄 알았는데잊으려 해도잊어야 하는데잊혀지지 않는그 사랑잊은 줄 알았는데[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3-02-17 07:38 [기고] 기부테크 동참하자 [기고] 기부테크 동참하자 오훈철 안성교육원 교수 누구에게나 삶의 안식처는 있다. 그 안식처는 고향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사람에게 가장 좋은 추억 중 많은 부분이 어린 시절 고향에서의 추억이 아닐까. 고향은 이렇듯 어린 시절의 풋풋함과 수많은 행복한 추억을 간직한 곳이다.하지만, 지금 우리의 고향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우리 마음의 안식처, 고향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 있을까? 방법을 몰라 혹은 경제적 부담이 되어 주저하고 망설이고 있진 않은가?고향사랑기부제에 그 해답이 있다.효율적으로 자산을 불리는 재테크, 효과적으로 세금을 돌 2023-02-10 10:00 [時] 다시 만날 수 없다면 [時] 다시 만날 수 없다면 소년 한영민 다시 만날 수 없다면이렇게 가까이 두고도함께 할수 없다면우리 다시 사랑할 수 없다면아직도기억속에 남아있는아름다운 추억들 행복했던 순간들모두 다 가져가세요차라리 지워주세요사랑한 기억들이 너무 아파서숨쉬며 살 수가 없어요다시 만날 수 없다면우리 다시사랑할 수 없다면우리 추억행복했던 기억들 모두 가져가세요우리 다시만날수 없다면차라리 지워주세요우리 사랑했던 추억들아름다운 기억들모두 다 지워주세요[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3-02-10 07:00 [기고] ‘고향사랑기부제’, 내 고향 살리는 ‘시금석’ [기고] ‘고향사랑기부제’, 내 고향 살리는 ‘시금석’ 안병진 전남 장흥군청 인구청년정책과장 2023년 1월 1일부터 내 고향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행됐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저출산·고령화 등 지역 인구감소로 지방 재정이 어려워지고 지역 간 격차가 심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입한 제도다.개인이 고향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고, 지방은 답례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기부금으로 지방재정을확충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품, 역 상품권, 서비스 상품 등 답례품을 받게 된다. 기부금의 2023-02-08 18:00 [기고] 항아리 여인의 신발 [기고] 항아리 여인의 신발 오훈철 안성교육원 교수 어느 여인이 항아리를 머리에 지고 걸어가고 있다. 누가 봐도 무겁지 않은 항아리에 물도 반도 안 찼는데도 여인은 여간 힘들게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사지 육신 멀쩡하고 심지어 너무나 건강하게 보이는데도 여인은 미간을 연신 찌푸리며 무거운 발걸음을 한발씩 띄고 있다.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여인이 유별나게 일하는 척을 한다거나 일부러 동정심을 사 타인의 도움을 쉽게 얻으려 연기를 한다 생각하기 십상이다.그렇다면 여인의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어떨까?그 여인은 작은 항아리에 있는 물을 이고 지며 수십 번 같은 길을 왕복했던 것이다 2023-02-06 13:00 [기고] 후회하지 않는 떳떳한 인간 [기고] 후회하지 않는 떳떳한 인간 김병연 시인/ 수필가 부모의 사랑으로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서 성인이 되어 직장생활을 하고 때가 되면 혼인하여 달콤한 신혼생활(新婚生活)을 하고, 얼마 후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열심히 기르고 언젠가는 은퇴하여 인생의 황혼기를 맞으며, 천명(天命)을 받아 생(生)을 마감하는 것을 아마도 인간의 보편적 삶이라고 할 것이다. 물론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 일찍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부모를 잘 만나 부족함 없이 살고 자신의 꿈을 이루며 속 썩이는 배우자나 자식이 없고, 건강하게 장수하고, 즐겁게 살다가 고통 없이 편안히 죽는다면 이는 누구나 바라는 2023-02-06 11:06 [기고] 희망찬 조합을 위해 한표를 꼭 행사해야 [기고] 희망찬 조합을 위해 한표를 꼭 행사해야 이준석 강원 동해시선관위 선거계장 봄을 맞이했지만 겨울이 시샘하듯 추운 날씨가 계속 지속되고 있다. 현재 모든 상황이 얼어붙은 것처럼 추위에 힘들지만 그래도 봄은 언제나 찾아오듯 추위도 사라지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길 바라본다.선관위에서도 추운 겨울을 보내며 3월 8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30여일 앞두고 1,353개의 조합에 대해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우리지역 농ㆍ수ㆍ축협ㆍ산림조합의 발전을 이끌어 갈 일꾼을 직접 조합원의 손으로 뽑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후보자들은 요즘 대보름 등 계기를 이용하여 현수막 홍보, 각종 행사를 찾아 2023-02-06 10:54 [時] 살다가 길 잃으면 [時] 살다가 길 잃으면 소년 한영민 혹시 살다가삶의 고해를 걷다가길을 잃어 버리면 무서워하거나당황하지 말고그냥 두눈을 꼭 감고내 이름을 불러봐그리고두손을 뻗어봐언제나 니가 가는 길저만치 모퉁이에서너를지켜보고너의 손을잡아줄게혹시 가다가기억이 나지 않거던당황하지 말고 울지말고그저 눈을 감고그때 그 바다를떠올려봐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며하얗게 수 놓앟던해변 저만치에서그때처럼너를 태우러달려갈게혹시 걷다가지쳐서 힘들면그냥 잠시 벤치에 앉아봐그 전처럼두 다리를 내어주고편히 잠들게 주물러 줄게혹시 살다가내 생각 나거든그저 잠깐만 뒤돌아 봐언제나너의 뒤에 서 있을게약속했지 끝까지 니 2023-02-03 07:00 [기고] 꿩먹고알먹고 ‘고향사랑기부제’를 아시나요? [기고] 꿩먹고알먹고 ‘고향사랑기부제’를 아시나요? 김기홍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올해 1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었다.이 제도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본인의 고향이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한도 내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특히, 기부금액 10만 원까지는 100% 세액공제 되고 3만 원의 지역특산물도 받게 되니, 10만 원으로 13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놓치면 아까운 기회이기도 하다. (연간 500만 원 한도, 10만 원 초과분은 16.5%)해당 제도는 시행 첫 달, 대통령은 물론 축구선수 손흥민, BTS의 제이홉 등 유명 인사들의 기부행 2023-01-31 13:37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