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38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적은 내 안에 있었다 정치적으로 매우 시끄러운 총선정국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친박, 비박이 양보 없는 싸움에 돌입하고 야당은 두 개의 당으로 쪼개지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오늘은 칭기스칸의 얘기를 하고 싶다. 먼 후일 이 글을 읽는다면 아마도 정치, 경제가 조금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오랜 옛 이야기지만 칭기스칸의 일화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칭기스칸이 18세의 어린 시절, 동갑내기 소꿉친구인 볼테와 결혼을 했다. 당시 허점을 틈타 메르킷 부족의 기마병 300명이 칭기스칸의 주둔지를 기습했다. 그때 그의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03-15 14:09 고향세 도입으로 재정불균형 해소하자 수도권 집중현상의 심화가 계속되면서 지방재정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등 곳곳에서 부작용이 나타나자 이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특히 농촌과 지방 소도시 지역이 하루가 다르게 위축되면서 국토의 균형발전은 헛구호에 그친지 오래다.국내 인구의 절반이 국토 면적의 12%밖에 안되는 수도권에 몰리면서 농촌지역은 교육을 비롯한 경제·복지·문화는 물론 최근 선거구 축소 등 정치적인 면에서까지 소외돼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교육의 경우 사립대학 국고보조금의 절반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 집중되면서 수도권대학과 지역대학 간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3-14 14:07 경기도, 누리과정부담 시군에 꼭 떠넘겨야 하나 대선공약이던 누리과정 예산편성과 관련, 감사원이 시도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착수한 가운데 이번에는 광역자치단체가 누리과정 채무부담을 시군에 떠넘기려하자, 일부지방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감사원은 감사대상 교육청들이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할 만한 충분한 재정여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들어다보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누리과정예산을 어느 기관이 부담해야 하는지를 따져보고, 지방교육청이 이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여부와 누리과정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게 법적인 의무를 위한 것인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앞서 감사원 지난해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3-13 10:37 혼밥족 최근 ‘혼밥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왔다. 나홀로 식사를 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혼밥족’은 말 그대로 ‘혼자 밥 먹는 무리[族]’라는 뜻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이미 대세다. 네 가구 중 한 가구(27.1%)가 1인 가구라는 통계뿐 아니라 이들처럼 한집에 살아도 따로 사는 정서적 싱글족도 많다. ‘혼자 잘 사는 법’을 찾는 건 우리의 시대적 과제가 됐다.혼자 사는 지인은 “요즘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라는 명칭은 1인 가구를 처량하고 비정상적으로 바라보려는 우리 사회의 의식구조를 대변한다”고 했다. 정말 혼자 살면 외롭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3-10 15:31 진정 농촌지역은 희망을 버려야 하는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1조는 이법의 목적을 명시하고 있다.주요내용은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과 지역 간의 연계 및 협력 증진을 통하여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러한 법이 있는 줄도 모를 것이다.균형발전이란 의미가 이토록 절절하게 가슴에 울리는 것은 현실과 이상에서 오는 괴리감이 그만큼 크기 때문 일 것이다.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지방의 특정지역과 일명 수도권이라는 지역에 쏠리는 인적, 물적 자원의 집중을 개선하여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6-03-09 13:47 20대 총선에 대한 단상 모처럼 휴일이라 느긋하게 늦잠을 자는데, 휴대폰 문자 소리에 잠을 깨어 보니,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자의 지지 호소 문자다. 여론조사가 실시중이니 관심을 가지고 대답해 달라는 문자였다. 덜 깬 잠 탓만은 아닐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유권자가 봉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 치민다. 이같은 문자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늦은 밤늦은 시간에도 그들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1000명에 달하는 친구들만 없다면 페이스 북 계정을 없애 버리고 싶을 정도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포항지역에서 출마한 후보자들은 각종 고소고발로 얼룩져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03-08 14:05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는 농촌의 현주소 인력난이 심한 농번기 등 한정된 시기에만 외국인 근로자를 데려다 쓰는 제도가 지난해 도입됐지만 일선에서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9월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라 농촌 지역에 효과적으로 외국인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외국인 인력 도입 정책은 중소기업 등 산업분야에서 체류기간 1~2년 이상의 장기간 사용에 맞춰져 있다.하지만 1~2개월 지속되는 농번기처럼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농업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농촌에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3-07 13:58 정계은퇴후 주가 치솟고 있는 손학규 정계를 떠난 후 전남 강진 토담집에서 겨울을 두 번이나 넘긴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상임고문에 대해 야당 측은 구원투수역할을 해달다며 계속 손을 내밀고 있다.정치고수인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지난 2014년 7월 31일, 7`30재`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정계은퇴선언을 하고, 강진 토담집으로 내려가 야인생활을 하고 있다.그는 1년 8개월째 강진 백련사 인근토담집에서 침거하면서 정치와는 철저하게 담을 쌓고 오고 있다.하지만 인연이 있던 정치인이나 직계가족 등의 비보를 접하거나 결혼식 등 애경사에는 방문을 하거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3-06 10:20 비속범죄를 가벼이 여기는 것은 옳은 일인가?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는 “어린이는 신이 인간에 대하여 절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땅에 보낸 사신”이라고 했다. 새해 벽두부터 애꿎은 아이들의 희생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얼마 전만 해도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고 심지어 살해하는 ‘비속범죄’는 말세에나 일어날 법한 일이었다.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밝은지 얼마 되지 않은 무렵, 국민들은 충격적인 뉴스를 접하게 됐다. 이른바 ‘부천 초등학생 토막 살인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경기도 부천시에서 아버지가 초등학생인 최모 군을 살해하고 토막내어 사체의 일부분은 쓰레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3-03 14:49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 말뿐인가? 활기가 넘처야 할 농어촌지역 학교들이 입학시기를 맞았지만 적막감만 감돌고 있다.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고 있는 농촌 고령화와 이농현상으로 인해 입학생들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농어촌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적으로 100여개 이상의 학교가 입학식 없는 새학기를 맞으면서 머지않아 문을 닫아야할 형편이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육부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적정규모 학교 육성 권고기준’은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촉발하고 있다.갈수록 심화되는 취학아동 감소에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까지 겹치면서 농어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3-01 10:36 中, 北에 일부품목禁輸 시작에 불과 북한이 최근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발사이후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강력한 수위의 제재를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북한제재조치일환으로 곡물과 석탄 등 일부품목의 수출입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들린다.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지난 19일 세계 36개 회원국에 북한기업 및 금융기관과 거래 때 특별한 주의를 하도록 권고했다.FATF는 성명을 통해 “2011년 2월 25일 촉구한 내용을 재확인한다”면서 “북한기업·금융기관 등 북한과의 거래 및 사업관계에 대한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회원국이 자국금융기관에 권고하라는 것”이라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2-28 10:54 격동 역사 속 신분 과시 '완장문화' 현대사 고비마다 우리에게 깊은 기억을 남긴 완장은 힘 있다고 으스댄 자들의 완장이었다. 정치적·이념적 대립 속에서 '내 편' '네 편'이 갈라질 때마다 완장 찬 무리들이 등장했다.현대사에서 완장(腕章)은 썩 탐탁잖은 기억의 편린이다. 권력 하수인들이 호가호위(狐假虎威)하던 수단이었다. 6·25전쟁 때 인민군 점령지에서 설친 머슴·소작인은 붉은 완장을 찼다. 1961년 5·16 쿠데타 때 서울에 진주한 군인은 ‘혁명군’ 완장을 찼다. 이승만 정권은 ‘자유당’ 완장부대를 동원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3·15 부정선거를 자행했다. 학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2-25 14:53 국민의 목소리는 어디에 있는가 국회에서는 지난 23일 저녁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에 대하여 본회처리를 직권상정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더불어민주당 김광진(35세, 비례대표)의원은 테러방지법의 국회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오후 7시 7분부터 첫 토론자로 등장해 자정이 넘은 24일 0시40분까지 쉬지 않고 5시간35분간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filibuster, 의사방해)를 강행해 결국 표결이 이뤄지지 않았다.19대 국회 막바지까지 접어들면서 행해지는 우리나라 국회의 현주소다. 필자는 본지, ‘회의진행방법과 규칙’ 칼럼에서도 여러 차례 밝혔듯이 국회나 지방 칼럼 | 한상규 충남서북부취재본부장 | 2016-02-24 15:11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계절의 순리(順理)는 한 치의 어김이 없다. 365일을 돌아 다시 봄을 맞으려 한다. 봄은 소리 없이 찾아든다. 연한 초록빛으로 대지(大地)를 물들이며 먼발치서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속살 같이 푸근한 봄빛은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보듬어 준다.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와 겨우내 눅눅히 쌓인 찬 공기를 걷어내고, 찾아오는 봄은 생명의 새로운 탄생에 비길 바 아니다. 살구꽃이피고, 진달래가 피고, 해당화가 핀다. 울긋불긋 온통 꽃 잔치다. 투명한 봄꽃으로 머리를 풀어헤친 아지랑이 앞세워 성긴 걸음으로 봄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02-23 14:21 선거전(選擧戰)도 상식이 통해야 여야가 오는 4.13 총선을 앞두고 공천심사에 돌입하면서 출마 후보자들간 치열한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선거구 미획정으로 혼란스러운 정치국면이지만 전국의 각 지역에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우선 공천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선거전(選擧戰)에 뛰어든 것이다. 선거는 일종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서 선거전(選擧戰)이라고 표현된다. 실제 선거국면에서는 적절한 공약을 내걸고 자신이 펼치고자하는 정책을 알리는 포지티브한 선거전술에서부터 상대후보의 과오나 컨텐츠의 부적절성에 대한 비판 등의 네거티브 전술에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2-22 13:47 누리과정논란 재 점화 가능성 높다 보육대란의 불길이 일시봉합 되는 듯한 조짐을 보이다가 ‘누리과정 예산부담을 교육청에 지우는 것은 교육자치침해’라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법률검토의견이 나와 누리과정논란이 재 점화 될 가능성이 높다.만 3~5세 무상교육인 누리과정 예산부담문제로 인해 정부`여당과 대부분의 교육감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정부와 여당은 “누리과정 예산편성책임이 교육감에 있다”면서 압박을 가하고 있는 반면 대부분 교육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한 국책사업으로 관련예산을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민변이 최근 어린이집 누리과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2-21 11:00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 결혼을 앞둔 처녀에게 두 군데서 청혼이 들어왔다. 동쪽 동네 총각은 부자인데 못생겼고, 서쪽 동네 총각은 가난한데 잘생겼다. 부모가 누구를 택할 것인지 묻자 처녀가 고민 끝에 대답한다. "저는 밥은 동쪽에서 먹고, 잠은 서쪽에서 자고 싶어요."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이란 말이 이래서 나왔단다. 욕심이 과하다는 속뜻이 담겼다. 요즘은 일정한 거처 없이 떠돌아다닐 때, 혹은 정치 철새를 손가락질할 때 이 말을 쓴다. 그런데 말법 측면에서 처녀의 대답을 되새겨 보자. 여기서 '저는'은 없는 게 훨씬 낫다. 우리말의 특징 중 하나가 때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2-18 14:14 희망사항 현대인 중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제일 오래 산다고 한다. 물론 예외는 있을 수 있으나 보편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다. 그 다음이 정치인이라 했다. 가수가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심호흡에서 복식호흡까지 해야 하고 공연장 등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기분학상으로 수명을 연장해 주는 역할을 해 그렇다고 한다. 다음이 정치인들인데 정치인이 수명이 긴 이유는 거짓말을 잘해서 국민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걱정 없이 호의호식(好衣好食)하니 그 역시 수명이 길 수밖에...우스갯소리일지 몰라도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닐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02-16 13:42 선거구 미획정 혼란의 정치 주범은 국회 여야가 선거구획정에 대한 협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출마자들은 물론,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가뜩이나 민생법안과 경제성장의 불확실, 북핵문제 등의 굵직한 현안문제를 놓고 싸움질만 하는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정치권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듯 하다.특히 선거구 부재라는 불법 상태가 3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구 획정 문제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데드라인'까지 다다랐는데도 갈팡질팡 하고 있는 국회가 과연 민의의 전당인지 의심스럽다. 파국을 막기 위해 반드시 선거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2-15 14:13 ‘지카’대응 메르스사태 전철밟지 말아야 지난해 메르스사태로 인해 우리국민들의 불안이 채 가시도전에 올 들어 급속도로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지카(Zika)바이러스가 또 다시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는 1947년 우간다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최근 전파속도가 빨라지면서 브라질에서 150만명 정도가 감염되는 등 25개국에서 발병사례가 보고됐다.내년까지 미주지역에서만 300만~400만명이 감염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지카 환자나 지카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가 확인된 적이 없어 단행이다.하지만 지카바이러스를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2-14 10:4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65666768697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