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40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백세 인생 대책 좀 세우라고 전해라 모바일과 방송에서 ‘~라고 전해라’ 열풍이 대단하다. 백세인생이라는 노래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나처럼 배꼽잡고 웃으면서도 “맞아 맞아” 하며 무릎을 친 사람들, 많았을 거다. “육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칠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할 일이 아직 남아 못 간다고 전해라/팔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 만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놀랍지 않은가? 코앞에 닥친 ‘백세시대’에 딱 맞는 말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재수 없으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2-04 14:35 설 선물 우리 농,수,축산물 이용하자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2월8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래 시장과 대형 유통매장, 마트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 등에도 선물과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정작 이들 상품을 출하하는 농.축.수산인들의 표정은 설을 앞두고 그리 밝지만 않다. 우리 농, 축, 수산물 수급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데다 수입 농,수,축산물의 공세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우울한 명절일 수 밖에 없다.농, 수, 축산물의 시장이 개방되면서 수입산이 상당부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점령해 소비자들의 구매의 손길이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2-01 14:49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승자는 누구? 가장 열세인 약자가 천하무적의 강자와 맞붙은 상황을 흔히 성경에 나오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표현하는데, 복지확대시행으로 시작된 경기 성남시와 중앙정부가 벌이는 대결양상이 그러하다.기초자치단체인 성남시가 거대한 중앙정부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전례가 드물고, 실익도 없어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다.아무리 성남시의 재정자립도가 높아도 중앙정부가 직무감사·직제허용 등의 막강한 권한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성남시가 무상공공산후조리 사업과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19~24세에 연간 100만원 청년배당사업 등 자체복지시책을 추진하려 하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1-31 10:26 ‘응답하라 1988’이 주는 메시지 물질은 부족해도 사람이 살아있던 시절이었다.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집들에서는 사람 냄새가 났다. 나와 남이라는 경계가 모호하던 그때, 좋은 옷과 맛난 음식이 아니어도 그렇게 부끄럽거나 자존심 상하지 않았다. 그 푸르른 날을 살았던 젊음들은 참 밝고 깨끗해 보였다.많은 사람들처럼 필자 역시 “그래 그 시절은 참 괜찮았어”라며 그때를 곱씹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시절 청춘들의 삶이 정말 드라마 속 풍경처럼 그렇게 정겹고 빛나기만 했을까.우리는 과거를 아름답게 기억하곤 한다. 음식을 먹어도 옛날 어머니가 해주시던 그맛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1-28 14:19 강원도의 숙원, 동서고속화철도 행동으로 나설 때이다 2016년을 '강원권 중심 교통망 구축 도약의 해'로 선포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를 국회의원, 도의원, 도민들과 힘을 합쳐서 될 때까지 끝까지 관철시키겠다"고 밝힌바 있다.대선에서 역대정권마다 공약한 동서고속화 철도사업이 30년 넘게 강원도정의 핵심사업 이라니 강원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자괴감마저 든다.‘혹시나’ 하는 바램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역시나’로 바뀌는 탄식을 30년째 하고 있는 이 기막힌 기만술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30년 세월이다. 아무리 도세가 허약하고 국회의원수가 적다고 해도 강원도에 대한 홀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6-01-27 14:20 T·K 상향식공천 ‘치외법권지역’인가! 지난 20일 대구에서 친박 중에 진박(眞朴)이란 후보들의 조찬회동이 있었다고 한다. 내각과 청와대에서 내려온 정종섭, 추경호, 윤두현, 곽상도, 4명과 대구출신 이재만 전 동구청장,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등 6명이 조찬회동을 가졌다고 한다. 각 언론에서는 달성군의 이종진 의원을 퇴진시키고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을 투입한 것을 두고 보이지 않는 손이 한 일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손이 누구인가? T·K가 술렁이고 있다. T·K지역 주민들을 무시한 새누리당 새판 짜기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지역 주민을 무시해도 너무한 것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01-26 15:19 누리과정 갈등, 신의 한 수는 없는가?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싸고 여야의 정치 싸움에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골병이 들고 있고 국민들은 뭐가 뭔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현재 박근혜 정부는 지난 2012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만3~5세 영유아에 대한 보육, 교육 공통과정인 누리과정 시행을 위해 각 교육청에 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일부 교육감들은 이에 반발, 예산을 편성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강원, 세종, 전북은 유치원에 대해서만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했고, 광주, 전남, 서울, 경기는 아직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돼 있지 않고 있다.최근 정부와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1-25 13:27 ‘이대로가면 5만명 도시국가된다’전해라 우리나라의 고령화속도는 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 반면 출신율은 그 반대로 세계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한국은 벌써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감소국가에 속해 앞으로 저출산이 계속되면 경제력 둔화현상에 국방력감소 등을 가져 올수 있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유엔미래보고서는 한국이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앞으로 184년 후인 오는 2200년에는 50만명, 더 나아가 284년 뒤인 2300년엔 5만명의 소도시국가로 된다는 상상하기조차 싫은 끔찍하고도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유엔보고서를 뒷받침이나 하듯이 영국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1-24 10:34 다당제? 양이 많아지면 질로 바뀐다는 말이 있다. 선거철만 되면 탈당, 분당, 창당, 합당이 반복되다 보니 유력 정치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당이 탄생하는 것이 일탈이 아니라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정당제도화를 통해서 안정적인 정당 간 경쟁과 유권자의 실효적인 선택을 주장하는 것이 오히려 현실을 모르는 서생의 잠꼬대가 되어 버린 느낌마저 있다.지지자와의 지속적인 유대관계에 기초한 제도화 과정을 생략한 채 특정 인물 중심으로 이합집산하는 정당은 실은 유권자와의 연계도 견고하지 않다. 그래서 노선·이슈 중심의 균열 구조와 이에 따른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1-21 13:47 세상을 보는 눈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눈높이대로만 세상을 보려한다. 자신이 사고하는 이념과 사상에만 집착하여 타인의 사상이나 정신을 너무 가볍게 판단하거나 편견되게 보고 있는 것 또한 부인 못할 사실이다. 21세기를 맞아 많은 것을 얻었으나 그 보다 소중한 것도 너무나 많이 잃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요즘에는 이런 모습을 볼 수가 없지만 아주 오랜 지난날 필자가 어린 시절 동구 밖 어귀에 있는 고목나무 아래서 쌀 한 종지와 정화수 한 그릇 떠놓고 두 손 모아 비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자손의 번성과 안녕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01-19 13:51 종식 6개월만에 또 구제역인가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고창 등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전국의 축산농가에서는 공포와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전북발 구제역이 인근 지역인 충청도에 이어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의 축산농가에 언제 들이 닥칠지 농가에서는 예의주시하며 가족도 출입을 통제하는 등 초비상이다. 강원도도 지난해 2월 철원지역의 한 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춘천과 원주 등 모두 13곳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총 1만 9086마리의 돼지가 매몰된 것이 불과 1년인데 또 다시 구제역이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자 축산농가들의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1-18 14:13 올해 경제 살리기 총력을 다해야 최근 지식인 1000명이 한국경제가 백천간두(百尺竿頭)의 경제위기로 몰리고 있다고 경고한데 이어 대다수의 국민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경제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지식인들은 현재 한국경제상황을 외환위기를 목전에 뒀던 1996년 말과 흡사하다고 진단했다.경제계에서도 현재 상황이 1996~1997년과 닮은꼴로 가고 있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대내외악재로 경제위기우려가 점증하는 가운데 정부는 구랍 16일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성장률 목표치 3.1%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정책수단을 총동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1-17 10:32 누가 국민을 위할 사람인지 국민은 알고 있다 선택의 기준은 국민의 눈이다. 누가 국민을 위할 사람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진실한 사람이란 국민을 배반하지 않고 국민의 편에 서는 사람이다. 국민을 앞세워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입신양명과 이익을 구하는 사람은 진실한 사람이 아니다. 이런 사람은 다시는 국회에 발을 들여 놓아서는 안된다.선진화법이라는 족쇄에 갇혀 산더미처럼 쌓인 각종 법안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식물국회, 무기력한 국회는 이제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날 국회가 이 지경이 된 것에는 국민들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심판할 때가 온 것이다. 지난 4년간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1-14 14:18 안양시의 傍觀行政, 불신을 초래한다 지방자치제가 부활한지도 벌써 만 20년이 됐다. 그러니까 약관 20년의 성년이 된 셈이다. 지방자치(地方自治)를 일컬어 풀뿌리 민주주의 즉 민선시대(民選時代)라고도 한다.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지방자치란 그 지역의 정치, 행정, 경제, 사회 등의 제반문제들을 중앙정부 또는 他 지역으로부터 통제나 간섭을 받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의사와 독자적인 재정으로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지방자치라는 그 광범위한 틀 속에서 민의(民意)에 의해 단체장을 선출해 행정전반의 사무를 위임함과 아울러 칼럼 | 지방부 국장 | 2016-01-13 14:14 바람 같은 세월에 희망을 그리며 새 달력을 걸어 놓은 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1월의 중순에 와있다. 새해 들자마자 각종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또 올린다고 한다. 서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 지고 있는데,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서민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는 듯 때 아닌 인재영입(人材迎入)을 경쟁하듯 내놓고 있다. 새해 벽두에 북한은 4차 핵실험을 했다. 최전방 접경지대에 있는 주민 말고는 그리 놀라지도 않고 있다. 무서운 전쟁위기가 올지 모르는데, 인천공항에는 해외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부익부(富益富) 빈익빈(貧益貧)의 사회현상을 보여주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01-12 14:38 겨울철 기상이변 민심은 울상 겨울철 기상이변으로 전국의 겨울 축제 등이 줄줄이 취소되고 이에 따른 농.수산물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요즘 잠시 한파가 찾아 왔지만 이렇다 할 강추위 없이 따뜻하고 비가 잦은 겨울날이 지속되면서 민심도 덩달아 울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이 1973년 이후 최고치인 3.5℃에 달했고, 평균 강수량도 40.2㎜로 평년보다 15.7㎜ 많았다고 한다.강원지역에서도 영하 10℃가 넘는 날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얼음을 소재로 한 축제가 열리는 전국의 관광지는 썰렁함과 동시에 축제로 특수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1-11 13:37 이재명 성남시장 배짱정책에 복지부 대응주목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공약한 복지정책이 중앙정부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100만 성남시민에 약속한 청년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원 등 ‘이재명 표’ 3대 무상복지정책이 정부로부터 재정페널티 등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올해부터 강행한다고 선언했다.이재명 시장은 2016년 새해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복지의 기초 위에 만인이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민주국가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면서 “전국최고의 복지도시성남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가 사회보장·사회복지증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01-10 10:30 올 한 해도 신(申)나게 달려보자 신년 ‘병신년 원숭이’라는 6행시가 각종 SNS를 통해 전달돼 상당히 공감했다. 내용인즉 ‘병(丙)- 병도 없고 나쁜 일 하나 없이, 신(申)- 신년에는, 년(年)- 연중 무휴로 언제나, 원-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숭- 숭~ 시원하게, 이-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라는 것이다. 아름다운 우리말의 끝없는 파생과 신년맞이 긍정적 의미 전달에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특히 원숭이의 ‘숭’자는 파생이 어려운 부분인데, 바람이 불듯 ‘숭~ 시원하게’로 말을 잇고 있어 재치가 넘친다.재주 많고 영리한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았다. 누군가 올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1-07 14:37 “All Talk, No Action(말만 있고 행동이 없다)” ‘All Talk, No Action(말만 있고 행동이 없다)’미국의 대선레이스에서 막말과 기행으로 온갖 비난과 조롱을 받음에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트럼프가 기성 워싱턴 정치를 싸잡아 비난할 때 쓰는 말이다. 그는 “워싱턴 정치인들은 ‘해가 뜰 겁니다. 달이 질 겁니다. 온갖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라고 말하는데 국민은 그런 감언이설(甘言利說)은 필요 없다. 실천을 원하고, 일자리를 원한다”고 강조한다.트럼프를 옹호하고픈 마음은 없지만 기성 정치권에 실망한 유권자의 마음은 미국이나 대한민국이나 다를 바 없다는 사실에서 병신년 새해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6-01-06 10:50 친박(親朴)에 함몰된 T·K정치권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한국은 이미 선진국이지만 미래에 대한 준비가 소홀하다” 고 말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의 빌 할랄 교수도 “미래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어둠 속에서 방향감각 없이 걸어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정책이나 비전에 소홀하다. 즉 코앞에 닥치면 닥치는 대로 풀어 가면 된다는 식이다. 새누리당 텃밭, 묻지마 1번의 고장, 대구·경북에서 공천경쟁이 도를 넘고 있다. 청와대 근무경력을 내세워 출마한 인사나 정부 고위직에 있었던 사람, 대부분이 친박(親朴)을 앞세워 마치 점령군이라도 되는냥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01-05 14:5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