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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역대 1분기 수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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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역대 1분기 수출액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4.04.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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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지역의 올해 1분기 총 수출액이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연과 신흥시장의 금융경색에도 역대 1분기 수출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는 24일 충남 지역의 올 1분기 총 수출액이 159억 17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58억 9900만 달러에 비해 0.1%p(18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도내 총 수입은 83억 2600만 달러로 이란제재 등 원유 도입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88억 4000만 달러보다 5.8%p(5억 14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충남의 무역수지는 75억 9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억 3200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1분기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규모(58억 5000만 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이같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최근 유럽지역의 경기회복과 한·터키 FTA 효과 가시화 등에 힘입어 반도체(24.1%), 컴퓨터(12.4%), 무선통신기기(23.7%) 등 충남 주력품목의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3대 IT 수출 품목은 지난해(45억 4600만 달러) 대비 22.7%p(10억 7600만 불)가 늘어난 58억 2200만 달러로 수출상승을 주도했다. 무선통신기기는 LTE시장 확대를 통한 수요증가로 중국으로의 수출규모가 270.5%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반도체와 컴퓨터도 베트남을 중심으로 각각 24.1%, 12.4%의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석유제품은 중국(▲46.8%), 홍콩(▲45.7%), 일본(▲39.1%) 등 주요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출 감소로 지난해 11월(▲18.3%) 이후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3.3%), 홍콩(1.4%), 베트남(37.0%), 멕시코(16.9%), 싱가포르(138.8%) 지역은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미국(▲7.9%), 대만(▲20.0%), 일본(▲20.7%) 등은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인 싱가포르는 석유제품(408.9%), 반도체(36.2%), 철강판(33.8%)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터키 지역은 FTA 효과로 광학기기(923.8%), 반도체(334.5%), 플라스틱제품(61.5%)을 중심으로 189.6%가 증가해 수출 순위(27위→15위)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필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향후 2분기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 등 수출증가율이 상당 부분 호전됨에 따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수시장의 수출시장 진출, 무역사절단 운영,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중소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역량 강화와 수출시장을 다변화 하는데 중점을 둬 2분기 수출 역시 최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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