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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판다' 업고 글로벌 테마파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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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판다' 업고 글로벌 테마파크 노린다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16.06.09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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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가 올해로 개장 40주년을 맞았다.
 국내 테마파크 역사의 첫 장을 열었던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1976년), 장미축제와 야간개장(1985년), 눈썰매장(1988년),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1996년) 등 다양한 유형의 시설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국내 여가문화를 이끌어 왔다.
 개장 당시 연간 88만 명이 방문하던 입장객 숫자는 지난해 약 880만 명으로 10배 증가했고 지난 2013년에는 아시아 토종 테마파크 최초로 누적 입장객 2억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에버랜드는 개장 40주년을 맞아 동물, 식물 등 자연 컨텐츠에 어트랙션이 결합돼 있는 에버랜드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IT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파크로 독창성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오픈한 ‘판다월드’는 세계적 희귀동물인 판다 한 쌍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단순 판다 관람의 개념을 넘어 최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체험관으로 조성했다.
 동물원 입구 지역 7000㎡(2100평) 부지에 조성된 판다월드는 총 86대의 첨단 IT 기기를 통해 손님들이 판다의 특성, 서식지, 먹이 등 생태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판다 외에도 레서판다, 황금원숭이 등 중국 3대 보호 동물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공간이다.
 대기동선에는 5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 5대를 설치해 대형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형식의 관람 정보(판다월드 구성, 위치별 안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판다’ 어플 설치를 위한 판다 그림 모양의 QR코드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대기하면서 판다를 간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도록 꾸몄다.
 판다월드 프리쇼 공간에 들어서면 웰컴링(Welcome Ring)이 손님들을 맞는다. 65인치 SUHD TV 36대를 두 줄로 연결한 지름 9m의 원형 디스플레이에 서라운드 스피커를 활용한 입체 음향을 구현, 판다월드 방문 환영의 의미를 담은 영상을 약 1분 30초간 감상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판다 인트로(Panda Intro)에서는 5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 2대를 활용해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판다와 친구들(레서판다·황금원숭이)을 알아가는 과정을 거친다.
 판다 VR 체험존에서는 360 카메라로 촬영한 판다 영상을 3대의 VR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판다 라이프(Panda Life)에서는 쓰촨성 판다기지와 에버랜드에서 근접 촬영한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초고화질 영상을 85인치 UHD LFD 모니터 3대를 연결해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판다 밀(Panda Meal)에서는 55인치 LFD 모니터 12대와 10인치 갤럭시 탭S 6대를 연동해 판다의 식습관을 인터랙티브 컨텐으로 체험하게 된다.
 판다 뷰(Panda View)에서는 판다의 시각에서 촬영한 세상을 10인치 갤럭시 탭S 3대를 통해 파노라마 영상으로 보면서 판다 보존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된다.
 판다 방사장 내 판다 라이브 스크린(Panda Live Screen)에서는 5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 4대를 통해 라이브캠 영상으로 실시간 촬영 중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개장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를 동물, 식물 등 자연 컨텐츠와 어트랙션이 어우러진 기존 강점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하고 문화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테마파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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