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0일 오전 7시 30분 청량리역 일원에서 여름철 풍수해 행동요령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동대문구 치수과 직원 20명과 하수도 준설 전문가 5명이 이른 아침 주민들에게 리플릿, 부채, 침수방지시설 안내문 등 풍수해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소통중심 안전마을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풍수해 예방 행동요령과 물막이판, 역지변, 수중펌프 등 침수방지시설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이를 통해 ▲빗물받이 덮개 및 쓰레기 제거 ▲계곡, 하천, 급경사지 주변 접근 금지 ▲외출 자제 및 기상예보 경청 ▲침수 또는 산사태 경보 발령시 안전한 곳으로 신속 대피 및 119 신고 등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수칙을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렸다.
아울러 하수시설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흡입 진공차량 및 자체 제작한 집게삽을 활용해 빗물받이 청소를 시연함으로써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날 한 주민은 “평소 빗물받이에 무심코 쓰레기를 버리곤 했는데 수해 예방을 위해 중요한 시설임을 알게 됐다”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도 함께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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