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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17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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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17조 이상 증가
  • 김윤미기자
  • 승인 2015.03.17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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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17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약 2028조 5269억 원으로 지난해 말(2011조 3683억 원) 대비 17조 1586억 원 증가했다. 올해 전국의 아파트 시장은 전세난에 따른 전세의 매매수요 전환으로 매매가격이 지난해 말 대비 0.5% 상승하며 시가총액도 늘어난 것이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도로 올 들어 6조 1181억 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598조 1873억 원에서 2월 말 현재 604조 3054억 원을 기록하며 총액 기준 600조 원을 돌파했다. 두번째로 증가폭이 큰 곳은 서울 아파트로, 지난해 말 686조 8584억 원에서 2월 말 현재 690조 7079억 원으로 3조 85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경기도와 서울시는 올해 아파트값이 각각 0.48%, 0.4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중에는 특히 재건축 대상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107조 5033억 원에서 2월 말 현재 108조 7274억 원으로 1조 2241억 원 늘었다. 이는 서울 전체 시가총액 증가액의 31.8%에 이르는 것으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 수가 일반 아파트다 훨씬 적은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대비 1.16% 오르며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103조 4710억 원에서 지난달 말 105조 6873억 원으로 2조 2163억 원이 늘면서 지방 아파트중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대구시의 아파트는 올 들어 두달 만에 무려 1.67%나 상승하며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시가 지난해 말 대비 1조 4356억 원 오르며 그 뒤를 이었고 지난해 3단계 청사 입주가 마무리된 세종시도 1조 원(1조 334억 원) 이상 상승했다. 부산(9205억 원), 경북(6954억 원), 경남(6163억 원), 울산(1157억 원) 등도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그러나 대전시는 시가총액이 오히려 하락했다. 지난해 57조 5243억 원에서 2월 말 현재 57조 5173억 원으로 70억 원 하락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인근 세종시의 새 아파트 입주 여파로 올 들어 아파트값이 0.0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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