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체적인 물류체계 개선 방향을 세우기 위한 '지역물류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오는 29일 도청 제2청사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연구용역은 10년 단위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2억2500만원을 투입, 지난해 4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다. 

  최종보고회에는 제주도 물류정책위원, 물류연구회원, 학계, 연구기관, 관련 업체 및 단체 등 각계 물류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한다. 

  현재 제주는 해상과 육상을 연계한 효율적이면서도 일괄적인 물류 체계가 미흡하고 비표준 노후장비를 과다하게 활용하는 등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종보고서는 물류정책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추진과제(4전략·12과제·28세부과제) 등 주요 내용과 함께 물류단지 개발, 지구단위 환경개선, 시장창출, 정책지원 등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한다. 

  도는 최종보고회를 마무리한 뒤 다음 달 21일 도 물류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계획안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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