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1∼3월) 강원 지역의 광공업 생산과 대형 소매점 판매, 수출 실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건설업 경기는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동북지역 경제동향’을 보면 1분기 강원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했다.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과 음료 등의 생산은 활발했으나 식료품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대형 소매점 판매도 음식료품, 화장품 등이 증가했지만 가전제품과 기타 상품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 분기보다 2.6% 줄었다. 무역 수출 실적도 다소 저조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중화학 공업품, 기타 금속 제품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차량부품, 기타 일반 기계류 등의 수출이 부진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가스, 어류 증가에 힘입어 192.1%나 늘었다. 1분기 건설업 수주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94.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