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아 20일 하루동안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저감 차원에서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날 하루 시청 내 주차장을 승용차 없는 장소로 정해 전 직원이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로 출·퇴근하고 시민들의 승용차 운행 제한을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다만 차량 운행이 필수 계층인 유아동승차량, 긴급차량, 장애인차량 등은 운행제한에서 제외됐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16일~22일까지를 ‘친환경 교통 주간’ 으로 설정하고 대중교통 이용 및 친환경 운전방법 등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방법을 홍보하고 공공기관, 대형건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없는 날 행사에 즈음하여 솔선수범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시민들도 친환경 교통주간인 22일 마지막까지 단 하루라도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차량운행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18%(산업 62%, 가정·상업 18% 등)를 차지하는 등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이산화탄소의 주배출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오는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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