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계약 대가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이 적발됐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4일 지역 환경정비사업 계약을 하며 업자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이모 씨(51)와 유모 씨(33) 등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10월께 공주 지역 도로변 꽃길 조성공사를 수의로 계약하고서 공사 관계자로부터 2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공사에는 2500만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에게 금품을 준 공사업자(51)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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