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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국화 향기에 취하고 붉은 단풍에 물들어 가을정취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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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국화 향기에 취하고 붉은 단풍에 물들어 가을정취 만끽하세요
  • 합천/ 신용대기자
  • 승인 2016.10.31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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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 축제]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차기축전 준비체제에 들어섰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가을철 붉은 단풍으로 물드는 홍류동 계곡, 해인사 소리길을 홍보함과 동시에 2017대장세계문화축전 기념행사 차원에서 국화향기전과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국화향기전 기념식 전후로 성공개최기원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 밴드 및 댄스 공연과 ‘내고향 합천’을 부른 한현, ‘우지마라’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김양의 트로트 공연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기념행사와 함께 시작되는 팔만송이 국화향기전은 팔만대장경(8만 1258장)을 모티프로 한 것으로 메인조형물인 대장경판과 여러가지로 구성된 화단 등 일반적인 국화축제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5가지 테마로 구성된 국화는 가을추억길, 국화예술길, 천년의 동행길, 합천8경길, 어린이 불교 본생경 이야기 길로 스토리화 하여 눈으로 즐기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느낄수 있다.

기념행사, 국화향기전과 더불어 대장경테마파크는 내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 대비하여 기존의 전시시설과 함께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중이다.

먼저 매표소 옆으로 장경루가 보인다. 장경루는 해인사 구광루를 본 따 만든 후 대장경의 이름을 붙인 누각으로 대장경의 입구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그 옆으로는 대장경기록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세계기록문화관이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1층, 지상3층의 거대한 전시시설로서 우리나라 기록문화관의 새로운 기록의 이정표를 세울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테마파크 한 쪽에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이 있는데 한 폭의 진경산수화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진경산수 인공 폭포이다. 거대한 기암 괴석과 폭포수가 장엄하고 화려해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원형광장으로 들어서기 전 보이는 대장경나무 군락은 한 그루의 소나무와 그 주위를 둘러싸고 심어진 8종류의 나무로서 실제 대장경 제작에 쓰인 나무들로 어른들에게는 쉼터가 아이들에게는 교육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대장경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천년관과 대장경 제작 과정을 알 수 있는 빛소리관도 있다. 특히 빛소리관은 대장경테마파크의 핵심 콘텐츠로, 팔만대장경이 제조되고 이를 통해 국난을 극복하는 과정을 5D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올해에 새롭게 조성중인 오토캠핑장과 어린이 물놀이 시설은 최근의 관광트랜드에 맞게 캠핑장 54면은 해인사 소리길 입구에 새로 조성해 대장경테마파크 주변 인프라로의 역할을 담당한다.

대장경테마파크주변에서는 산림청이 발표한 한국 100대 명산으로 유명한 가야산과 남산제일봉을 양쪽으로 두고 있는 홍류동계곡이 있으며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코스인 해인사소리길의 시작점이 보인다.

홍류동계곡과 소리길은 감히 와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그래서 한번도 와 보지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 방문한 사람은 다시 찾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에 푹 빠져 많은 관광객들이 매년 해인사소리길을 찾는다.

홍류동 계곡은 하천 주변 단풍이 계곡물을 붉게 물들인다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아름다운 경치가 일품이다.

이처럼 대장경테마파크 일대에는 홍류동계곡, 해인사소리길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어 가을철의 낭만을 더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합천/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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