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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우후죽순' 예비후보 현수막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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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우후죽순' 예비후보 현수막 눈살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14.04.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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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군포시에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자들이 지정된 장소외에 투표 안내 형태의 현수막을 우후죽순 처럼 설치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군포시의 이 같은 현수막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개인 또는 정당의 현수막이 범람하면서 부터 시작돼 최근에는 지방선거에도 투표 안내 문구를 넣어 불법적인 곳에 설치해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지정된 설치대가 아닌 곳에 설치된 불법적인 현수막은 투표를 안내하거나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실상은 예비 후보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변칙 운용되고 있다. 또 이는 시가 옥외광고물등관리법과 선거관리위원회법 등에 따라 계도^홍보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현수막을 제외한 개인 또는 정당의 현수막을 단속할 수 있으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도 늘어나는 불법현수막의 한 원인이기도 하다. 시 관내에는 지난 2일부터 일부 예비 후보자들이 설치한 수백장의 불법 현수막이 설치돼 있는 상태다. 휘트니스크럽을 운영하는 시민 A모 씨는 “개인사업자들이 영업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대가 아닌곳에 하나라도 설치하면 그 즉시 철거하면서 정치인들의 불법 현수막은 그냥두는 것은 이중적인 잣대이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시민 B모 씨와 C모 씨도 군포시에 바란다에 예비 후보자들의 현수막 철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각 예비 후보자들에게 자진철거를 요구하고 있다”며 “자진철거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옥외광고물관리법에 따라 불법 현수막으로 간주해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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