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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양양군수 후보들, 불법 선거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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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양양군수 후보들, 불법 선거 시비
  • 양양/ 이종빈기자
  • 승인 2014.04.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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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관호 강원 양양군수 예비후보가 경선을 앞두고 상대 후보측이 불법 선거운동을 펼친 의혹이 있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한데 이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키로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소속으로 기초의원 경선에 나섰던 후보들도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무소속 출마를 잇따라 선언하고 있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가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양양군 선관위와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김관호 예비후보가 신고한 불법선거 운동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3일 양양군의회 김 모 의장(54)에게 누군가가 새누리당 경선 후보인 김관호, 김진하 후보중 김진하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우위에 있다는 여론조사 내용을 발송해 함께 있던 다수의 사람들이 보게 했다는 것. 이 문자는 조사대상과 범위 오차범위 등이 표기돼 있지 않고 단순히 결과만 발송 불법 선거운동에 여부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얼마나 발송 했는지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양양군선관위와 속초경찰서는 여론조사를 빌미로 특정후보자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행위로 보고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사람이 누군지 확인에 나선 가운데 허위사실에 해당여부에 대한 조사도 펼치고 있다. 김관호(64) 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5일에는 상대 후보인 김진하(53)후보와의 경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상대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우위에 있다는 문자를 대량으로 발송된 의혹이 있다며 불공정한 경선에는 참여할 수 없다고 불참 의사를 밝힌바 있다. 김관호 예비후보는 8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진위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경선관련, 양양군 나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했던 오세만(53)과 김우섭(52) 현 의원은 불공정 경선이라며 반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키로 했다. 이기용(57) 양양군의원 가선거구 후보는 최근 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선거구에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8명 중 1위를 차지했는데도 불구 과거의 탈당 경력을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시킨 것은 불공정 경선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하는 등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양지역 정가에서는 불공정 경선에 대한 불만이 높아 지면서 무소속 연대를 하고 있어 향후 이들에 대한 파괴력이 얼마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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