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하절기 식품사고 대비 일환으로 단체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발생을 예방에 나선다.　이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43개소를 대상으로 12일부터 23일까지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市) 위생지도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명의 점검반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사항은 냉장냉동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의 개인위생, 식품 원재료 보관 및 관리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급식시설 내 청결상태, 기타 식품위생법령 위반여부 등이다.　속초시는 점검 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지도를 통해 신속한 개선을 유도하고, 관련법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또한 속초시는 위 기간 동안 식중독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50인 미만 미신고 어린이집 40개소를 대상으로도 위생 지도활동을 실시한다.　한편 속초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학교급식소, 뷔페 및 대형음식점 등 73개소에 식중독지수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시행하고, 집단급식소 43개소에 식중독지수 알림이 전광판을 연차적으로 배부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예방활동 강화로 식중독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식중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