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사용검사가 완료된 도내 61개 공동주택단지 중 우수 시공단지 4곳과 감리단지 1곳을 최종 선정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사용검사를 마친 단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우수 시공단지는 하남 엠코타운 플로리체, 화성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부천 중동래미안, 남양주 별내 푸르지오 아파트 등이며, 우수 감리단지는 남양주 별내 푸르지오다.
이번 평가는 건축, 토목, 조경, 전기·기계설비, 입주자 생활편의증진 등 아파트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도를 기준으로, 도와 시·군, 건축·토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3단계에 걸쳐 진행했다.
선정된 우수 단지는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단지 내 석가산, 계류시설 등 테마형 조경공간으로, 쾌적한 단지환경을 조성하고,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세대 내 결로 방지를 위해 세탁실 등에 단열 보강을 추진하고,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위 LED등 적용, 빗물재활용 시스템 도입 등 향후 유지관리 편의를 도모했다.
공동주택 우수 시공·감리자 평가결과 우수사례는 도 홈페이지(www.gg.go.kr/메뉴열기-소통-정보공개(사전정보 공표)-도시·주택·공동주택 우수감리 및 시공단지 평가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우수 시공·감리자 등에 대해 도지사 포상규정에 따라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우수 시공사와 감리자를 선정, 공동주택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우수 시공·감리자를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52개 업체와 177명의 유공자를 선정·포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