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 내 주택매매가격이 4% 중반대를 기록해 제주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6년 도내 주택매매가격은 2015년보다 4.63%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 0.71%의 6.5배를 상회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에 이어 세종 4.00%, 부산 2.90%, 인천 2.25%, 경기 2.06% 순의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2억 322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2억 4845만원)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었지만 서울 4억 768만원, 경기 2억 7231만원, 울산 2억 3969만원에 이어 네번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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