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또래 한 명을 집단 폭행해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빌라 옥상에서 후배를 집단폭행한 혐의로 청소년 B군(18)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또 B군 등 2명을 구속하고, C군(17)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군 등 7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7시2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 옥상에서 청소년쉼터에서 만나 알게 된 후배 A군(15)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B군 등은 A군이 자신들의 욕을 하며 돌아다녔다는 이유로 집단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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