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청정 강원'수소산업 육성 시동
상태바
'청정 강원'수소산업 육성 시동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7.03.06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는 전 세계적인 화석에너지 고갈과 CO2 감축 기조 등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과 강원도의 청정이미지에 걸맞는 강원도형 수소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6일 (사)수소융합얼라이언스,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 강원TP와 삼척시 등 22개 기관단체 및 관련업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최문순 도지사가 직접 주재하며 2023년까지 도내에 수소 생산시설, 충전소, 발전소, 수소빌리지를 구축하고, 연관기업 50개 육성,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매출 2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구체적 계획(안)에 대해서 집중 토의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2023년까지 생산단지 3개소, 충전소 6기, 발전소 1기, 빌리지 1개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도내외 수소산업 분야 전문가 집단과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에서 수소 생산과 활용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어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 이를 기반으로 한 시범사업(수소카쉐어링)과 연관산업(산단조성, 연구소, 기업 유치 등)을 육성하는 계획을 수립해 왔다.

수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로 수소전지, 수소자동차 등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음에도 다른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달리 아직 수소산업을 앞장서 주도하는 국가나 기업이 없다는 점에서 중앙·지방정부 차원의 연구개발(R&D) 및 정책적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으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충남 등 지방자치단체들 에서도 적극 추진 중이다.

강원도는 작년 8월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발족한 뒤, 올해 1월 사단법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에 특별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지난달 23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도는 앞으로 삼척 LNG기지, 태백의 풍력발전단지와 향후 설치 예정인 강릉의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2기)를 원주-강릉 복선철도,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확장(4기)해 생산된 수소의 활용을 높이고, 이를 관광산업에 접목시키기 위한 수소차쉐어링(렌트카)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삼척시 지역에 수소발전소와 수소빌리지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구현함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생산된 수소를 일본, 중국 등 인접국가에 수출하는 방안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