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신사동과 역촌동 일대의 노후 하수시설물에 의한 도로침하 및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수관 정비공사를 시행한다.
구는 이번 공사를 위해 사전 주민설명회·주민참여감독관제 도입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지난해 11월부터 신사동 공사 인근 일대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홍보와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공사 계획에 반영했고 주민 참여 및 소통을 위해 주민참여 감독관을 위촉했다.역촌동 역시 지난달 27일 주민 대표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따라 신사동의 경우 공사가 시행되는 신사동고개~신사1차현대아파트 구간이 차량통행이 많고 경사가 심한 탓에 굴착공사시 안전사고 위험 및 불편이 예상된다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비굴착 공법 시행이 검토되고 있다.또한 신사씨티아파트 앞 추가 정비 요청 구간은 현장조사 후 낙찰차액을 활용해 추가 정비를 고려중이다.
역촌동은 공사 지점인 25번지 일대에 대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구간 별로 공사 시작 전 사전안내를 실시하고 공사에는 두 개 조를 투입·시행해 이른 시일 안에 완공토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오는 6월말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도로 침하 등에 의한 안전사고 및 집중호우 시 배수불량으로 인한 침수를 예방하는 동시에 하수 흐름의 구배불량이 개선돼 하수 정체로 인한 악취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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