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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갈수기 물 부족 해소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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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갈수기 물 부족 해소 ‘올인’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7.03.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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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억 투입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추진…내년 하반기 착공·2020년 완공

 강원 속초시가 매년 반복되는 갈수기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도정수처리(해수담수화)시설 설치사업을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대포동 쌍천하구에 고도정수처리(해수담수화)시설 설치사업을 위해 223억 원을 투입, 2018년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전국 지방상수도 운영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제한급수를 시행해 관광객 및 속초시민의 98%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시의 주 취수원인 쌍천은 유로연장이 짧고 경사가 급한 지형적 특성으로 강수량에 의존도가 큰 실정으로 상수도 원수확보에 한계가 있어 해수담수화 시설 설치를 통한 용수 수급방안의 원만한 추진으로 각종 개발사업 및 관광인구 증가에 따른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기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인근 지자체와의 정수 수수를 통한 안정적인 용수공급체계를 마련하고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인근 지자체의 갈수기 용수부족으로 속초시의 갈수기 부족량인 8000㎥/일 공급이 불가함에 따라 속초시는 자체 대체 수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속초시 수도정비기본계획’상 대안으로 선정된 고도정수처리(해수담수화)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대체수원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해수담수화) 사업을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동서고속화철도사업 추진 등의 여건변화와 미래발전을 고려해 ‘2035년도 수도정비 기본계획’의 변경 용역을 상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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