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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행정체계 2단계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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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행정체계 2단계로 축소”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7.03.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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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 지방분권·행정구역 개편 견해 표명
“인구 100만명 내외 50개 광역자치정부 만들고 기초의회 선거 폐지”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27일 포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분권과 행정구역개편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지금의 행정구역과 행정단계는 국력낭비가 너무 심하고 나라의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는 구조”라며 “현행 3단계의 행정체계를 중앙과 광역 2단계로 줄이고 전국을 인구 100만 명 내외의 50개 광역자치 정부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교육, 치안, 재정, 행정, 지방관련 입법권 등 5대권한을 광역자치정부에 분권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균형발전과 나라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덧붙혔다.


 광역자치정부 밑의 기초자치는 폐지해 기초의원 선거는 없애고, 기초단체는 준자치단체화해 그 장을 광역시장이 임명하고 광역의회에서 인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 흥해읍 덕실마을의 이명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강남 사무실을 방문한 이재오 대표에게 “한국의 보수는 한 시대는 정리됐다고 본다”며 “새로운 보수는 이재오 대표 같은 개혁적이고 진취적인 인물이 중심이 돼 새롭게 변화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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