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 사상 첫 ‘6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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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 사상 첫 ‘6억 돌파’
  • 백인숙기자
  • 승인 2017.04.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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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매가 전월比 156만원 증액
강남3구 ‘재건축 단지’ 중심 상승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6억 원을 돌파했다.
 4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6억 17만원으로 전월 5억 9861만원에 비해 156만원 올랐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6억 원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2008~2010년 5억 원대 초·중반을 유지했으나 지난 2013년 평균 매매가가 4억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014년 8월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시장 완화정책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2015년 5월에는 5억 원대를 회복했고 그로부터 22개월 만에 6억 원을 처음 돌파했다.
 재건축 이슈가 살아있는 강남권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 평균가는 3월 말 현재 7억 2343만원으로 작년 연말(7억 1912만원)보다 431만원 올랐다.
 반면 강북 14개구 아파트 평균가는 4억 5539만원으로 같은 기간 247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3월의 경우 강남 3구의 매매가격 상승 폭은 전월대비 0.12~0.24% 올라 서울 평균(0.1%)을 웃돌았다. 서초구가 0.24% 올랐고, 강남구도 0.21% 상승했다. 송파구는 전월대비 0.12% 올랐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강남 3구의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서울의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7억 2398만원으로 아파트 가격보다 높았다. 연립주택의 평균 매매가는 2억 6061만원으로 아파트 평균 매매가의 43.4%에 불과했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억 1949만원이다. 서울을 제외한 6대 광역시의 평균 매매가는 2억 원대로, 서울 아파트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광역시 가운데 부산이 2억 8688만원으로 가장 높고, 대구 2억 7687억 원, 인천 2억 5899만원, 울산 2억 5794만원, 광주 2억 2526만원, 대전 2억 2369만원 순이다.


 도별로는 경기가 3억 21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남(2억 1649만원)을 제외하고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지역은 2억 원을 밑돌았다.
 서울 아파트의 중위 매매가격도 5억 9916만원으로 6억 원 돌파를 코앞에 뒀다.
 중위가격은 중앙가격이라고도 하며 아파트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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