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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에볼라 등 신종감염병 대응 능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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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에볼라 등 신종감염병 대응 능력 키운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14.10.29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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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에볼라 대응을 위한 교육, 훈련 등 선제적 대책을 추친하고 있다. 경기도는 28일 경기교총웨딩하우스에서 에볼라 등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교육 및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해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병에 대한 국내외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신종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도상훈련에는 도내 45개 보건소, 재난안전본부, 경기도교육청 및 보건환경연구원, 국가지정격리병원, 지역거점병원, 도립병원 등에서 감염관리자 125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국내외 신종감염병 발생 및 감염질환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강의 ▲감염병분야 역학조사 방법 및 에볼라바이러스병 대비를 위한 방호복 탈^착용 실습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대비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날 도상훈련에 이어 내달 7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분당서울대병원 운영)에서 현장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은 재난안전본부에 구성된 재난안전정책조정위원회가 소집돼 남경필 도지사, 실국장, 경기도교육청, 보건환경연구원, 국가지정격리병원장, 경기도병원협회장, 보건소장, 교수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하는 현장훈련은 환자발생 보고, 이송, 국가지정격리병상 격리입원치료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고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전문가와 집중 토론하여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신종감염병 발생 시 보건소와 재난부서가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데 응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34건이었던 해외유입감염병은 지난해 494건으로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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