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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주왕산 절경의 화룡점정 빠알간 수달래의 향긋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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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주왕산 절경의 화룡점정 빠알간 수달래의 향긋한 유혹
  • 청송/ 김태진기자
  • 승인 2017.04.2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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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기념
수달래 꽃잎 띄우기·청송한지 체험
노래자랑·문화 예술 공연 등 다채

[전국은 지금 - 축제]
주왕산 수달래 축제

제 31회 청송 주왕산 수달래 축제가 29, 30일 주왕산 일원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기념해 ‘세계지질공원 청송의 봄’을 주제로 주왕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29일 수달래 제례를 시작으로 ▲수달래 꽃잎 띄우기 ▲문화예술공연 ▲관광객 대상 즉석 노래자랑 ▲초청가수(임이랑, 단비 등) 공연 ▲전국 수달래꽃줄엮기경연대회 ▲수달래와 차의 만남 ▲떡나눔 행사 ▲시낭송과 음악마당 ▲다문화 음식 체험 ▲국제슬로시티 홍보 및 체험 ▲자연사랑 친환경 체험 ▲청송로컬푸드 체험 ▲주왕산국립공원 홍보 및 체험 ▲청송세계지질공원 홍보 및 체험 ▲청송백자 전시 ▲청송옹기 전시 ▲수달래 분재 전시 ▲청송한지 체험 ▲소원 빌기 소원지 쓰기 ▲주왕산 전국 스케치 대회 ▲전국 주왕산 어린이 사생대회 ▲수달래 백일장 등이 이어진다.

주왕산 입구 대전사에서는 축제장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탐방객에 한해 문화재 관람료를 면제해 줄 예정이다. 연계행사로 ‘K-water와 세계유교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청송 수달래 캠핑축제’가 열려 28~30일 전국 137개 팀의 캠핑객이 캠핑 성지 청송의 입지를 재확인하게 된다.

세계유교문화재단과 안동MBC는 공동으로 라디오 방송을 나침반 삼아 주왕산을 탐방하는 ‘라디엔티어링’을 열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수달래는 진달래보다 색이 진한 특징을 가진 철쭉과의 다년생 식물로 회양목·이끼·기암괴석과 더불어 ‘주왕산 4대 명물’로 손꼽힌다.

주왕산은 신라시대 중국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패퇴해 쫓겨온 주왕이 숨어 지내던 중 신라의 마장군이 쏜 화살에 맞아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그때 피가 흘러내렸던 자리에서 피어난 붉은 꽃이 수달래다. 연분홍빛 철쭉보다 꽃이 훨씬 붉으며 산지의 물가에 주로 자란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청송을 방문하고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송을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방문객이 만족하고 기억에 남는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송/ 김태진기자
tj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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