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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웰빙 토마토 색다르게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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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웰빙 토마토 색다르게 즐기자
  • 광주/ 이만호기자
  • 승인 2017.06.0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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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8일까지 무공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진행토마토 풀장 등 다양한 체험행사…모종 무료교환권 제공
국수 시식회·푸드쇼 등 대회로 ‘명품 토마토 요리’ 선봬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퇴촌 토마토’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인 팔당호반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 퇴촌면!

지리적으로도 서울과 가까운 청정지역 광주시 퇴촌면의 대표 특산물인 ‘퇴촌 토마토’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퇴촌토마토축제는 ‘태양빛 주렁주렁, 건강이 방울 방울’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퇴촌면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퇴촌토마토축제’는 아름답고 깨끗한 팔당호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무공해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고 토마토를 광주시 대표 특산품으로 정착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퇴촌 토마토가 맛있는 비결 

작열하는 태양 빛 아래 빨갛게 영그는 퇴촌 토마토가 타 지역 토마토보다 맛있는 비결은 1970년대부터 40여 년간 팔당호반의 청정지역에서 재배해온 축척된 기술과 노하우로 고품질 상품만을 생산해 왔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토마토 수정을 위해 식물호르몬제를 일일이 꽃송이에 뿌려주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였으나, 퇴촌 토마토는 자연 벌을 이용해 수정함으로써 노동력을 절감하고 자연 벌을 위한 무농약 재배로 맛있는 토마토를 생산해 왔다.

자연 수정벌을 이용한 재배방식은 속이 꽉 차고 단단해 모양 또한 좋아져 고품질은 물론, 당도 및 산도 증가로 맛 좋은 명품 토마토를 생산하는 비결이기도하다.

광주시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수정벌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방식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그 신선도와 맛에서 전국 최고라 할만하다.

◆토마토에 풍덩! 더위를 한방에!

퇴촌토마토 축제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지만 최고 인기는  ‘토마토야 놀자’ 프로그램이다.

‘토마토야 놀자’는 행사장 내에 마련된 토마토가 가득한 풀장(2개소)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토마토를 던지고 뛰어 놀고, 슬라이드를 타며 토마토 풀에 풍덩 빠지는 등 한 바탕 전쟁으로 토마토와 더욱 친근해 질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축제 안내 부스에서 입장권(손목 팔찌)을 구매(1인 7000원)한 후 입장 할 수 있으며 수경과 여벌의 옷, 수건 등은 각자 미리 준비해야 된다.

토마토 풀장은 체험객들의 안전과 즐거운 체험을 위해 초등학생 이하로 이용이 제한되며 1회(30분) 최대 7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특히 토마토 놀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토마토 모종 무료 교환권이 제공된다. 

◆토마토를 이용한 먹거리 가득

축제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다. 축제 기간 동안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토마토를 활용한 이색 음식들을 맛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축제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음식 코너는 ‘토마토 국수 시식회’이다. 토마토 국수는 토마토로 우려낸 육수와 열무로 맛을 낸 시원한 국수로 행사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중에 별미다.

시식회는 축제 첫날인 1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선착순 700명에 한해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만큼 시간을 잘 맞춰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

아울러 17일에는 2016년도 토마토 요리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쉐프들의 토마토를 활용한 기발하고 특별한 ‘토마토 푸드쇼’가 개최된다.

멋진 푸드쇼와 함께 쉐프들이 만든 맛있는 명품 토마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1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축제 방문객 1000명에게 나눠 줄 스파게티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 피자 도우쇼 퍼포먼스팀 ‘미스터피자 드림팀’과 함께 하는 ‘도우쇼 이벤트’와 광주시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가리는 ‘토마토 품평회’가 펼쳐진다. 

◆토마토로 즐기는 즐거운 한바탕

축제기간 동안 토마토와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푸짐한 경품도 받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 중 특정시간에 열리는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막걸리 빨리 마시기 ▲아이스토마토를 비롯 산양산삼 구출작전 등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참가방법은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아이스 토마토, 산양산삼 구출작전은 안전을 위해 성인만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한 워터풀장과 물 위를 걷는 워크볼 등 토마토 축제를 통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행사 17일과 18일에는 관광객들의 축제 참여를 높이기 위한 보물찾기 게임인‘황금토마토를 찾아라’ 이색 행사가 마련돼 있다.

행사 1등에게는 진짜 황금이 경품으로 전달되며 2등부터 4등에게도 토마토와 놀이체험 무료이용권이 주어진다.

◆새콤 달콤한 토마토 수확체험

축제기간 중에는 토마토를 직접 수확해 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토마토 농장으로 이동해 진행된다. 체험비는 개인의 경우 1인 2kg 수확기준으로 8000원 이며 유치원 단체(20명이상)의 경우 1인 7000원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팔당호반을 배경으로 조성된 26만 4000㎡ 규모의 토마토 재배단지에서 바로 수확한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진열해 관람객에게 시중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중간 유통과정 없이 바로 수확해 판매하기 때문에 신선함은 물론 일반 완숙토마토(슈퍼도태랑)와 방울토마토(미니찰), 대추토마토(지코노랑, 지코레드), 흙토마토(올메카) 등 다양하고 새로운 품종의 토마토를 맛볼 수 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를 한입 베어 물면 단단한 육질 사이로 터지는 진한 과즙은 황홀함이 끝이 없다.
 
◆ 토마토와 함께하는 부대행사 풍성

축제기간 중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어 시민 화합과 청정 광주를 만끽할 수 있다.

먼저 팔당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환경사랑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17일 토마토 축제장 및  광동리 청정습지공원에서 펼쳐진다.

지역 주민들이 감춰둔 노래나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토마토 가요제’는 행사 첫날인 16일 예선을 거쳐 17일 오후 7시에 본선대회가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아울러 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광주시립농악단, 초청가수, 지역 예술단체, 지역 군부대의 화려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행사장 인근의 가득한 볼거리

행사장 인근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퇴촌면 정지리에 위치한 경안천 생태습지공원은 16만 2000㎡의 규모로 일 년 내내 온갖 철새가 노닌다.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이, 여름에는 아름다운 연꽃과 화려한 수련이, 가을에는 갈대와 억새의 장관이, 겨울에는 고니와 기러기 떼 그리고 앙상한 버드나무가 잘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팔당호는 1973년 댐의 준공으로 형성된 인공호수로 수도권 2500만 시민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다. 퇴촌면과 남종면 일대 팔당호 주변도로는 호수를 휘돌아 조성되어 수려한 풍광과 드넓은 호수를 볼 수 있어 드라이브로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팔당호 변에 위치한 팔당물안개공원은 70만 8241㎡에 이르는 규모로 대부분 평지로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로 적격이다. 공원에서는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팔당호를 배경으로 즐겁게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인근에 팔당호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팔당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주변 남종면 분원마을에는 팔당호에서 갓 잡아올린 참붕어를 사용한 붕어찜 전문 음식점이 30여 개 모여 있다. 남한산성에는 따끈한 국물이 있는 보양음식 ‘백숙’을 전문으로 하는 70여 개의 음식점이 모여 백숙거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남한산성 전승 음식 ‘남한산성 효종갱’도 맛볼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이만호기자
leem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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