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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권레이스 스타트…후보군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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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권레이스 스타트…후보군 윤곽
  • 이신우기자
  • 승인 2017.06.12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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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이혜훈·하태경 등 5명
황영철 장고…劉·金은 불출마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6·26 당원대표자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 도전에 나선 유력 후보들의 윤곽이 차츰 드러나고 있다.
 바른정당은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신청을 12일부터 이틀간 받을 예정이다.


 11일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들은 김영우, 이혜훈, 하태경, 정운천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등 총 5명이다.
 ‘장고’에 들어간 황영철 의원은 이날 “조만간 결심하겠다”고 말했다.
 당의 최대 주주인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의원은 일찌감치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애초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세연 사무총장과 김용태 의원도 출마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18대부터 경기 포천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김영우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현재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바른정당 지도부 선출은 선거인단 투표 반영비율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30%나 차지하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당 선관위는 당원(책임 50%·일반 20%) 투표를 마친 뒤 24∼25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 의원과 가까운 당의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가 결국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인지도라는 것은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이 의원에게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초선임에도 정국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인지도를 높여온 하태경 의원이 이날 오후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운천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5~6명이 경쟁하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당 선관위는 16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총 5차례의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실시해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한다.
 투표 결과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가 되며 2∼4위에 오른 후보자는 자동으로 최고위원직에 오른다.
 다만, 2∼4위 안에 여성 후보자가 없다면 4위 남성 후보자를 탈락시키고 그 자리에 4위 안에 들지 못한 여성 후보를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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