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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속초, 대한민국 관광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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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속초, 대한민국 관광산업 선도
  • 속초/윤택훈기자
  • 승인 2017.06.1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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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화철도 2019년 등 착공
교통망 확충 ‘수도권 1시간대’
속초항~日~러 크루즈 운항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 '관광도시속초' 청사진

민선6기 후반기를 맞은 강원 속초시는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 넘치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착공예정으로 서울 용산에서 1시간이면 속초로 올수 있는 동서고속화철도가 건설되고 이달 말 동서고속도로 개통, 속초항에서 일본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크루즈가 운항되면서 속초의 미래가치는 계속해서 상한가를 치고 있다.

이러한 개발호재에 힘입어 최근에는 서울 강남보다 속초가 대세라며 부동산 업계에서는 속초지역이 투자에 적격지로 분류돼 아파트 등 대형 건축물 신축도 잇따르고 있다.

변방으로 불리던 속초가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과의 거리를 1시간대로 좁히면서 인천에서 서울가는 거리와 속초에서 서울가는 거리가 같아지면서 수도권화 되고 있다.

현재 연간 1400만명이 찾고 있는 속초시는 국립공원 설악산과 동해바다, 온천, 호수 등이 분포돼 있는 청정지역으로 수도권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없는 국내 제1의 청정한 관광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미래가치가 더욱 상승할 꿈과 희망의 도시 속초건설에 박차를 가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병선 시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 민선6기 후반기로서 앞으로 역점시책은
민선 6기 3년여의 성과를 바탕으로 속초시 미래 여건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도시발전의 정교한 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역세권 개발 및 도시발전 전략마련을 위한 속초 비전 2035 수립과 도심지 및 상권변화 등을 반영한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기본계획 등을 재정비해 도시개발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

특히,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이룬 ‘동서고속철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도내 정치권은 물론 지역 출신 및 연고 국회의원들과의 공조 강화로 예산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환동해 경제허브 해양도시 육성을 위해 ‘속초~자루비노~훈춘’을 연결하는 북방항로 재개와 국제 크루즈 유치를 통해 속초항을 허브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또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광·숙박·음식 등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마이스 산업을 속초관광의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와 연관된 ‘2017 팬 아시아 해시대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2020 인터 해쉬 세계대회’도 유치해 설악동 경기활성화와 속초 홍보의 기회로 삼겠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모든 행정의 중심을 시민의 욕구와 눈높이에 맞추고 시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소통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이끌겠다.


● 속초가 국내 제1의 관광도시라고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관광도시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한 청사진은 무엇인가
속초시는 연간 1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다.

산과 바다, 호수와 온천이 어우러진 속초는 하늘이 선물한 천혜의 자연관광자원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편안히 머무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관광편의시설과 체험형 테마관광시설, 휴양레포츠 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4계절 휴양 관광도시다.

최근 “강남보다 속초가 대세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속초는 이제 핫 플레이스한 관광도시로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속초시의 관광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만, 우선적으로 속초시민 하나하나가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속초시는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70%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시민 및 상인 모두가 관광객을 맞이 할 준비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속초시는 시민 및 상인들의 관광객 맞이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하여 “친절미소 캠페인”, “친절질서청결신용” 4대 실천운동 등 각종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광 아카데미” 시민 강좌 프로그램을 매년 꾸준하게 실시하여 전 시민의 관광요원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또한,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관광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자 총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속초관광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10년간 속초를 대표할 만한 관광브랜드 개발 및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고품격 국제 관광도시 조성 및 지역관광 발전정책을 마련하고 미래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하여 용역사업을 추진하여 속초관광의 청사진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속초시는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산업의 융복합 트렌드에 대응하고, 대형호텔 및 리조트 건립과 연계한 MICE 산업, 속초항 여객 부두 10만톤급 확장을 통한 크루즈 관광, 양양국제공항 등 신관광 발전체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글로벌한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집중 육성 발전시키고자 한다.

더불어, 현재 호텔, 콘도 등 대형 숙박시설은 물론 다양한 복합 건축물들이 건설 중이며, 수도권 및 중남부권 교통망 개선, 향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을 통한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및 2020 인터해시 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전 세계인들이 속초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재방문 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하여 시민 모두의 역량을 최대로 결집하여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실향민 문화축제에 대한 계획은
지난해 제1회 전국 이북실향민 문화축제의 개최 결과 여타 향토문화축제와 차별화가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축제로 육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이북 5도지사와 이북 7도의 중앙도민회장이 참석하면서 전국단위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인하고 중앙정부의 관심을 유발했다고 할 수 있다.

2017년도 제2회 실향민문화축제는 축제의 규모를 확대해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호동 일원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이북음식 체험코너와 이북5도 지정 무형문화재 초청공연 등 문화체험 콘텐츠를 보강해 개최된다.

축제 규모가 확대되고 문화체험 콘텐츠가 보강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만 본 축제는 실향민의 도시 속초에서 개최되는 실향민 1, 2, 3세대간 소통과 화합의 공간은 물론 실향민들의 애환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개최하는 문화축제로 더 나아가 남과 북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축제인 만큼 중앙정부(통일부와 행정자치부)의 지원이 꼭 필요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속초시에서는 통일부는 물론 행정자치부 이북5도위원회와 다각적인 협조와 국고보조를 요청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이북실향민 문화축제가 갖고 있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최근 속초시는 동서고속화철도 확정으로 그 어느때 보다 개발붐이 높게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무분별한 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은 무엇인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층건물 신축 등 민간투자 사업은 이미 수립된 도시계획의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건축면적 및 높이 등 계획의 적정성이 검토되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계획·경관·건축위원회의 심의 및 자문을 받아 사업 적정성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 개발사업 인·허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동안 민간투자 부분에서 소외 시 되었던 우리시가 작년부터 민간 투자가 진행되면서, 겪지 못해 왔던 20층 이상 대형건축물 신축으로 난개발을 우려 하는 것 같다.

속초시는 2018 동계올림픽 배후도시 및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 대형 크루즈 취항 등으로 도시개발 기대로 다양한 형태의 주택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대형 건축물 과잉공급에 따른 도시기반시설의 부족, 효율적인 토지이용, 도시경관 향상과 체계적인 건축이 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할 계획이다.

이에 속초시는 최근 도시환경 변화로 인해 직접적으로 파생될 수 있는 교통환경경관도로상하수도 등을 비롯해 중장기적으로 변화에 대비해야 할 과제에 대해 각 부서별 현안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시지역 내 대형건축물 신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업장 주변지역의 조망권·일조권 피해, 환경 피해에 따른 주거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 발생에 따른 대책으로 주민설명회와 시장과의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소통강화로 민원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현장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더불어 타 지치단체 사례를 분석해 우리시 실정에 맞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공동위원회 심의 의무화, 일반상업지역 내 용적률 현실적 인 조정, 주차장 설치기준 강화 등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조례개정에 담아 대형건축물 건립으로 인한 주민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조속히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민선 6기 남은 1년을 임하는 각오는
민선 6기 3년여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안을 착실히 마무리하고 시민과 함께 교감하면서 모든 시정에 시민의 말씀을 담아낼 것이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동서고속철 사업추진과 동해·동서고속도로의 개통 등으로 인해 인구·산업구조, 경제여건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대변혁이 예상되는 만큼 면밀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변화추이를 예측하고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특히 지역개발여건의 성숙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지역경기가 활발해 지고 인구증가 및 관광객 유입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안정적 정주여건 조성과 관광객 수용여건의 안정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 만전을 다하고, 향후 속초시 미래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해 나가겠다.

또, 환동해권 시장개척과 경제권 선점을 위한 북방항로의 재개와 속초항의 10만톤급 크루즈 부두 조기 건설, 요트·마리나 등 해양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설악동 힐링휴양지구 조성사업을 연계해 속초관광을 세계화해 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밝은 속초의 미래를 위해 잔여 임기동안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감동을 주는 섬김의 행정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으로 발로 뛰며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

‘꿈과 희망의 도시 속초 건설’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갈 8만3000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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