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 본부 가동…저수지 6곳 양수시설·송수관 연결 수차 등 지원
충남 서산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뭄 극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51억 5000만 여 원을 들여 저수지 6곳에 양수시설 및 송수관 연결 공사를 완료했고, 성연면 명천·예덕리와 A지구에도 추가로 시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24억 6000만 여 원을 들여 소형관정 150공과 중·대형관정 19공을 개발하고, 하상 굴착, 양수시설 설치, 살수차 지원 등에도 10억 3500만 여 원을 투입하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해 긴급히 나서고 있다.
시는 이완섭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총괄상황, 농업용수, 생활용수, 공업용수, 농업피해 대책반 등 5개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1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가뭄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제한급수 등의 어려움을 대비해 아파트 입주자와 간담회 개최, 아파트 및 각 마을 계도 방송, 현수막 추가 게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물절약 운동 홍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저수지 및 하천 준설과 송수관 연결 등의 종합적인 용수확보 정책이 시급하다고 진단하고 정부와 충남도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앞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분야별 가뭄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농업 용수확보 사업을 비롯해 긴급 상황 시 인력·장비 지원 등의 컨트롤 역할을 가뭄 종료 시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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