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남시, 고액체납자 가택 수색 150억원 압류
상태바
성남시, 고액체납자 가택 수색 150억원 압류
  • 김순남기자
  • 승인 2015.01.29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한해 동안 지방세 고질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73차례 벌여 체납세 150억원을 거둬들이는 성과를 올렸다. 28일 시에 따르면 가택수색은 700만원 이상 체납자 1080명을 대상으로 지난한해 거둬들인 세금은 지방세체납 총 징수액 903억 6200만원의 16%에 해당된다. 가택수색 대상자자택에서 압류한 물건은 다이아몬드반지, 진주목걸이 등 귀금속 92점과 명품시계 35점, 명품가방 12점, 고급골프채 8점 등 147점이며 벤츠 등 자동차 130대도 압류했다. 성남시는 압류한 물품들을 공매 처분하고, 현금 13억 7900만원과 미화 300달러(한화 32만원)도 발견돼 바로 세입금 조치했다. 이번 고질체납자들은 부동산이나 동산을 가족명의로 이전해 놓고 고가의 외제 차를 타고 다니며 호화생활을 하다가 시의 가택수색 체납처분에 철퇴를 맞았다. 성남시는 성실납세자와 형평과 조세정의를 위해 동산압류 징수활동을 계속해 국민의 의무인 납세의무를 저버린 이들은 설 자리가 없다는 의식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이나 체납처분유예를 통해 회생의 기회를 주고, 무 재산, 행방불명 등 징수가 불가능한 체납자의 체납액은 결손 처분해 행정력 낭비를 막을 계획이다.  시는 최근 3년간 고질체납자 1000여명의 집을 압수수색을 통해 233억원 체납액을 거둬들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