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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연계 지역 발전전략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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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연계 지역 발전전략 세운다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7.06.26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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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개발 마스터플랜 마련
내년 6월까지 지역맞춤형 전략 수립


 강원도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연계한 시·군 발전전략 수립에 본격 나섰다.
 동서고속화철도 지역특성화전략 종합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철도노선과 연계한 지역개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별 맞춤형 전략으로 강원 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가치창출이 목표이다. 도를 비롯해 춘천, 속초,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 7개 시·군이 참여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유신, 한국법제연구원 등 4개사가 용역을 맡았다. 총 사업비 6억8600만 원을 투자하며 내년 6월까지 수행한다.


 주요 과제는 지역 여건 및 개발 잠재력을 분석해 시·군별, 지역별 특성화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지역 간 연계교통체계 구축,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실행력 강화방안 등 지역개발 마스터플랜 구상으로 강원 북부권 발전방안을 마련한다.
 도는 이를 각 지역 실시설계에 반영해 정부 개발계획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역 특성화 발전전략 밑그림은 크게 역세권 개발과 실버타운 조성이다. 역세권 개발은 각 시·군이 자체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전략을 수립한다.


 철도 신설에 따른 경제 활성화 효과가 역사 주위에 한정하지 않도록 주변 지역과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는 철도 개통 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에 대비,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동서고속철도 국가재정사업 확정 후 미국의 실버타운을 방문해 조성 과정과 운영방안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에는 경기 용인 은퇴자 마을을 방문해 국내 성공사례를 조사했다.


 공주역과 오송역을 비롯해 국내외 신설 역사와 연계한 개발전략을 검토하는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는 7월 중 민·관·학계 전문가로 구성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추진 자문단’ 회의를 열어 다양한 분석 등을 통해 개발전략 등을 점검하는 한편 동서고속화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진행 과정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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