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도서관(관장 서윤희)은 최근 2일간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차 강연 및 탐방을 실시했다.
지역 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 총35명을 대상으로 보령의 지명과 전설이라는 소주제로 운영된 1차 강연과 탐방은 보령문화원 부원장 황의호씨를 강사로 초청, 운영됐다.
이번 강연은 토정 이지함 관련 설화 중 삼국사기에 실려 있는 도미설화에 대해서 알아본 후 도미설화와 관련 된 도미부인 사당 및 정절각, 그리고 배를 타고 월도, 육도, 허육도, 추도 등 보령 지역 섬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 김소희씨는 “주말에 아이와 함께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 알아보고 배우며 또 관련 된 곳을 가보니 새롭고 뜻 깊은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윤희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의 인문학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