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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지방채 122억 전액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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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지방채 122억 전액 상환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06.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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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가 27일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 추진으로 미상환한 지방채 44억 3900만원 전액을 조기상환 했다.

미상환 지방채 전액을 조기상환함에 따라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걸쳐 동청사 신축과 주거환경개선사업추진 등을 위해 발행한 총 122억 원의 지방채를 전액 상환함으로 빚 없는 중구, 구민 1인당 채무 제로를 실현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구는 2024년까지 지방채를 매년 분할상환 계획이었으나 미상환된 지방채 44억여 원을 조기상환해 2억 8000만원의 이자비용도 절감하게 됐다.

재정자립도가 15%로 전국평균 47%에 비하여 현저히 낮고, 사회복지비 비중은 전체예산의 59%로 전국평균 27%와 비교해 열악한 재정상황을 극복하고 지방채 조기상환이란 크나큰 결실을 맺게 됐다.

3년전 당해연도에 반드시 납부해야 할 청소대행 사업비 및 공무원연금부담금 등 법적·의무적 필수경비조차 전액 반영하지 못하고 다음해 편성할 수밖에 없는 재정위기를 겪었었다. 하지만 구청장 이하 전직원이 한뜻으로 재정 건전화를 위한 강력한 자구노력해 60여 명의 공무원 결원유지를 하면서 고통을 분담해왔다.

이에 시간외근무수당, 맞춤형복지포인트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경비도 대전시나 타구와 비교해 최대 연 3백여만 원을 적게 지급받는 등 직원 스스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절감에 적극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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