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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발로뛰는 현장행정' 동대문구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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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발로뛰는 현장행정' 동대문구가 달라졌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6.30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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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 원년 선언, 문화사업 대폭 확대…안전‧교육․복지에도 만전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민선6기 취임 3주년 주요성과와 비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선6기 취임 3주년을 맞아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민선 2기에 이어 5-6기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쳐 구민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로 구정에 임하는 것이다.

구민안전·교육·문화·복지정책 등에 구정의 우선순위를 두고 동대문구를 동북 서울의 관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유덕열 구청장은 최근 지역 발전의 중심에 서 있는 청량리4구역 공사 현장과 평창동계올림픽 KTX 출발역인 청량리역을 방문했으며,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 현장을 수시로 찾고 진행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또 문화산업 융성의 원년을 선언하고 구민들에게 삶의 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교육․복지에도 집중해 아이들이 공부하기 좋은 동네,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꿈을 여는 서울의 門 동대문구’를 지향하는 유 구청장은 37만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2017년 3월말 기준 민선6기 동대문구의 공약 이행률이 77%에 달한다. 총 6개 분야 73개 사업 중 다사랑행복센터 건립, 안전 전담 총괄부서 신설, 홍릉근린공원 둘레길 조성 등 56개 과제를 완료했다. 

지난 2015, 2016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구,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 우수사례 평가 대상, 지방자치행정대상 평가 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끌어 냈다. 2016년에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지역 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최근 유권자시민행동이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유권자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민선6기 구청장 취임 당시 가슴에 새긴 초심을 잃지 않고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신발끈을 고쳐매고 있는 유덕열 구청장의 민선6기 취임 3주년 성과와 과제를 살펴본다.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 교육도시

동대문구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자녀 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교육 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교 시설개선 사업, 학력신장 사업, 교육비전센터와 진로진학상담지원센터 운영,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한다.

2016년에도 학생 중심의 공교육 환경을 조성해 온 결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될 수 있었다. 또한 관내 동대부고가 서울시 소재 202개 일반고 가운데 2016학년도 졸업자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로 발표됐으며, 휘경여고도 9위를 기록하는 등 동대문구 일반고의 대학 진학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2017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 관련 예산 총 91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특히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4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교육경비보조금 예산 45억원은 4위 규모로 지난해보다 10억원을 증액한 것이다. 앞으로도 교육이 가정 행복과 사회 문제 해결의 근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구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함께 나누고, 당당하게 누리는 복지도시

동대문구가 2013년부터 시작한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사업은 ‘1:1 희망결연’과 ‘동 희망복지위원회’가 융합된 사업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공공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간 결연단체를 발굴해 1:1 희망결연 참여를 확대하고, 마을에서 희망복지위원으로 활동할 주민들을 추가 모집하는 등 보듬누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에는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구민의 14.9%인 5만 3000여명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135개의 경로당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어르신 사회활동과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지난해 준공된 다사랑행복센터는 지상 10층 규모로 다문화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이 들어서 지역 복지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현재 건립중인 용두문화복지센터도 2018년 완공해 구민들을 위한 휴게 공간 등을 확충한다.

 

 

▲창조와 포용으로 상생하는 성장도시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은 2021년까지 지상 200m 높이의 65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인근 동부청과시장 부지에는 50~59층 4개 동, 1,160가구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는 정비 사업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동부서울의 관문인 청량리역세권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게 된다.

제기동 서울약령시 서울한방진흥센터는 201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이다.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한의약박물관, 한방체험시설, 보제원 등을 갖추고 있다. 동대문구는 서울한방진흥센터가 내실 있게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건립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또한 서울약령시가 한방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을 통해 서민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청년일자리지원팀을 신설하고 청년들이 관공서와 우수 중소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직무체험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도시

동대문구는 구민 문화갈증 해소를 위해 선조들의 풍농기원 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선농대제, 조선시대 기우제를 재연한 청룡문화제,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등 전통행사와 함께 봄꽃축제, 세계거리춤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특히 2017년 들어 문화산업 융성의 원년을 선언하고 찾아가는 문화마당, 계층별 맞춤형 문화행사, 동별 우리마을 문화제 등 신규 문화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대중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 답십리 촬영소사거리 일대에 영화벽화, 영화보도, 경관조명 등 영화의 거리를 조성한다. 옛 영화 문화의 추억을 되살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동대문구는 2014년에도 60년대 한국영화의 산실인 답십리촬영소를 기념하기 위해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을 개관했으며, 2015년에는 선농단 역사문화관을 개관하고 친경의식 유물 전시 및 교육 장소로 활용하는 등 역사와 문화의 도시를 조성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친절과 공감으로 열린 소통도시

동대문구는 친절과 청렴을 생활화하고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열린 소통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베스트 친절공무원 선정 제도와 재충전이 필요한 일선 민원‧복지 직원들을 위한 휴(休)프로그램을 통해 친절 1등 구가 될 때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2015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감사담당관내 청렴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청렴 자치구 명예회복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아울러 구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동정보고회, 일일동장 행사를 수시로 개최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구정에 적극 반영한다.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 중 바로 처리가 가능한 것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장기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만족스러운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직원이 행복해야 구민도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직원들과도 기탄없이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이슈&이슈 토크쇼를 개최하고 구청장과 직원들이 솔직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으며, 평소에도 직원들과 함께 미술관 관람,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소통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동대문구는 2015년 홍릉근린공원 둘레길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봉산 근린공원에는 어르신,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을 위해 총 4.1km의 배봉산 무장애숲길을 5단계에 걸쳐 조성 중이다. 현재 3단계 공사가 완료됐으며, 2017~2018년 4, 5단계 구간 공사가 마무리된다.

특히 2016년 9월 배봉산 정상에서 삼국시대 고구려 유적인 배봉산 보루성이 발굴돼 화제가 됐으며, 올해 2월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됐다. 동대문구는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배봉산 보루성 유적을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함으로써 구민들이 즐겨 찾는 배봉산이 명실상부한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민들의 휴식공간인 중랑천에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을 운영함으로써 도시농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 놀이터와 교육의 터전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중랑천 장안벚꽃길은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시민들의 발길이 분주하게 이어지는 곳이다. 동대문구는 이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장안벚꽃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벚꽃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부서울의 중심도시이자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인 동대문구는 전농‧답십리, 이문‧휘경지구 등 50여 곳에서 재건축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 펼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구민이 원하는 지역은 신속하게 진행토록 하고 반대하는 곳은 구민의 의견을 반영해 과감히 해제함으로써 재산권 행사가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고 안전 관리에 집중하면서 동대문구를 경제·교통·문화·복지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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