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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집중호우피해에 대한 긴급조치 및 대책수립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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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집중호우피해에 대한 긴급조치 및 대책수립 지시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
  • 승인 2017.07.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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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도내에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것과 관련, 호우 피해 상황에 대한 긴급 조치 및 대책수립을 지시했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남 지사의 지시에 따라 3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시·군 부단체장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이같이 전달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도에는 지난 2일 밤 0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평균 99.8㎜의 비가 쏟아졌다.

 

가평군의 경우 217.5㎜의 누적강우량을 보이며, 도내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이어 남양주시 213.5㎜, 양평군 172.5㎜, 포천시 161㎜, 구리시 151㎜, 양주시 132.5㎜, 광주시 130.5㎜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2일 오후 8시30분께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공사장의 축대가 붕괴돼 700t 가량의 토사가 쏟아졌고, 경부고속도로 대전 방면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으로 연결되는 램프 구간 2개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또, 가평의 축대 2곳이 붕괴됐으며, 수원(20동), 고양(6동), 구리(4동), 의정부(2동), 광명(2동), 김포(1동) 등 6개 시·군에서 주택 35동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 부지사는 회의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현장점검을 당부했다.
 
김정훈 도 안전관리실장은 “얼마 전 AI를 겪으면서 많은 수의 가축을 매몰했다”며 “이번 호우로 침출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남 지사는 4일 오전 시·군 부단체장과 긴급대책회의를 직접 주재, 호우 피해 상황을 재차 점검한 뒤 대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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