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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서운산단 대출금 조기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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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서운산단 대출금 조기 상환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7.07.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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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억원 1년 앞당겨 변제 완료
이자 130여억 절약…연말 완공


 인천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들어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1900억 원이 계획보다 빨리 상환됐다.
 인천시 계양구는 서운산단의 PF 대출금 1900억 원을 이달 3일 모두 상환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업 시행자인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은 2015년 5월 9개 시중은행과 2300억 원의 PF 대출약정을 2019년 만기 조건으로 체결하고 이중 1900억 원을 빌려 산단 조성에 들어갔다는 것.


 이후 산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1년 만인 지난해 7월 1400억 원을 조기 상환하고 나머지 금액인 500억 원을 지난 3일 모두 갚았다.


 애초 내년 7월까지 상환할 계획이던 대출금을 1년 빨리 갚으면서 대출 이자 약 130억 원을 아낀 것으로 계양구는 보고 있다.


 서운산단은 인천지역 내 13번째 산업 단지로 계양구 서운동 일대 52만 4910㎡ 부지에 총 사업비 3550억 원을 들여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유치 대상은 금속가공, 전자부품, 전기 장비, 기타 기계장비, 자동차·트레일러 부품 등 16개 업종이다.


 산단 내 중소기업 전용단지(4만 2793㎡)에는 지식·정보산업 관련 7개 업종에 포함된 기업 19곳이 입주할 예정이며 96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도 들어선다.


 2015년 12월 1차 분양에서는 산단 공장용지 73필지가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 5월 나머지 산업시설용지 12필지도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분양됐다.


 한편 구 관계자는 “공사 진행도 계획대로 순항중이어서 분양업체들의 입주계획 일정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서운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은 그동안 수도권 배드타운이란 이미지를 벗고, 계양구의 재정자립도 향상과 일자리 창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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