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강명운 청암대 총장 '여교수 성추행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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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강명운 청암대 총장 '여교수 성추행 혐의' 기소
  • 호남취재본부/서길원기자
  • 승인 2015.04.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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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등검찰이 여교수 성추행 사건, 14억 원 교비횡령 사건 등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순천 청암대 강명운 총장을 여교수 강제 성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해 12월,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청암대 A 여교수에 대한 강명운 총장의 강제 성추행 혐의 대한 수사를 혐의 없음(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리했다.하지만 A 여교수는 이에 불복 광주고검에 항고를 제기, 고검이 수사에 나서 여교수 강제 성추행 혐의를 인정, 지난 10일 공소를 제기,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여교수들에게 노래방 가기 강요, 무리한 신체적 접촉, 스토커 행위,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섹스 이야기, 등 이에 견디다 못한 특정 A 여 교수는 스트레스로 병원에 수차례 입원한 사실도 드러났다. 특히 수사과정에서 같은 대학 B 여교수 또한 강 총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검이 항고한 A 여 교수에 대한 강제 성추행혐의를 인정 공소를 제기하자 현재 순천지청에서 수사를 하고 B 여교수 성추행 혐의 수사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교육경력이라곤 전무한 강 총장은 작고한 부친 강길태 전 총장으로부터 학교를 물려받아 그동안 학교운영 난맥상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985년부터 2년간 일본에서 매춘업인 터키탕과 빠징꼬를 운영한 전력의 소유자로 일본에서 부채를 탕감하는 개인회생 절차를 통해 수백억의 부채를 탕감 받는 등 빚에 쪼들려 오고 있는 사실도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일부 교비횡령혐의가 드러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은 강 총장이 이사장 시절인 2007년도에 오사카연수원을 설립, 2배 가량 비싼 임차료를 받고 청암대에 임대해 주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약 5억 원의 금액을 총장의 처와 처남댁에게 지급한 혐의의 수사를 받고 있다. 또 1년에 4개월 정도만 사용하는 연수원에 전기, 수도, 가스, 통신을 검침한다는 칸이라는 용역 회사를 부인 명으로 설립, 약 1억5000여만 원의 금액을 총장의 처에게 지급한 혐의. 2005년부터 이사장 시절 학생 취업과 관련, 강 이사장을 취업담당관으로 임명하라고 지시, 매월300,000엔(당시 450만 원)씩 수억을 챙겨오다 2008년도부터 유령회사인 ‘국제학생육성기구’를 사위 앞으로 설립, 약 6억1000만 원의 교비를 사위에게 빼돌린 혐의 등 13억여 원의 교비를 빼돌린 사실에 대해 수개월 여 동안 일본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강 총장의 교비 횡령, 성추문 의혹이 잇따르자 전남지역 시민단체와 순천지역 여성인권연대 등은 최근 순천지청 앞에서 연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의 사퇴 촉구에 나섰다.이들 단체들은 “이 모든 사태가 검찰이 강 총장에게 면죄부를 준 결과로, 청암대 사태에 분노하고 있다”며 “강 총장의 파렴치한 성추행 행각을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보복성 징계 등을 가하는 학교 측의 행태를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순천검찰이 강 총장을 구속수사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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