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성남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태극기 달기운동 참여를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학교, 기관 등에 안내방송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성남대로, 산성대로 등 주요도로변에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약 2만여 개의 가로기를 달아 광복절을 경축하는 태극물결로 채울 계획이다.
관내 수정·중원·분당 등 3개구는 구별로 수진동 3011번지~현대아파트, 모란사거리~성남시청 사거리, 구미1동 주민센터 뒷길을 각각 국기게양 시범거리로 지정·운용하기로 했다.
시내 50개 동 주민센터는 각 모범마을을 지정·운용해 태극기 달기에 관한 시민 의식을 확산키로 했다.
보훈단체인 광복회 성남시지회도 태극기 달기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회원 40명이 11일 오전 9시 서현역주변에서 ‘나라사랑 국기사랑’을 구호로 거리시민들에 태극기 400여 개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박철현 시 행정지원과장은 “태극기 달기운동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보훈도시 성남시민으로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제72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광복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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