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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민·관 공동 지역경제 활성화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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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민·관 공동 지역경제 활성화 힘 모은다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7.08.28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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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사랑상품권카드 활성화 총력…민간경제단체 참여 판촉단 구성키로
내달 12·14일 특산품 애용 거리 캠페인 전개·시장상인 애로사항 청취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함께 힘을 모으기로했다.
 광양시는 근로자가 행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소상공인의 기를 살리기 위해 민·관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그동안 침체한 지역경제를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획기적으로 전환해 모두에게 ‘한가위 명절’ 기쁨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양사랑상품권카드로 소상공인 기 살린다
 광양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광양사랑상품권카드는 지난 2008년 도입했으며 지난 2월까지 118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릴 만큼 지역상가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시는 광양사랑상품권카드 활성화를 위해 관내 73개 기관과 기업체에 카드 이용과 구매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민간경제단체가 참여하는 판촉단도 구성키로했다.
 판촉단은 내달 8일까지 종업원 50인 이상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와 광양제철소, 산단기업체, 민간기업체에서 대량 구매토록 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역발전 공헌사업으로 지난해 12억여 원의 광양사랑 상품권을 구매해 광양실물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도했다.
 광양상품권카드는 5만 원권과 10만 원권이 있으며, NH농협은행 광양시청출장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지역경제과(☎ 797-3351)에서 안내하고 있다.
 시는 관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3000만 원 융자 추천과 2년간 6%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상공인 경영자금 특례보증지원사업을 통해 업체당 최대 3000만 원의 융자를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지원도 하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창업과 일반경영안정자금으로 업체당 7000만 원, 사업전환과 성장촉진자금으로 업체당 1억 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근로자 기(氣)살리고 광양특산품 애용 캠페인
 광양지역에는 1만 1000개 사업체에 7만 10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기를 살리고 광양 특산품 애용을 위해 다음달 12일과 14일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백윤식 상임대표)주관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중마동컨부두사거리, 광양읍인동로타리에서 대대적인 거리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와 광양상공회의소, 포스코광양제철소, 민간단체가 참여해 행복한 출근길을 위한 응원과 지역특산품 애용 운동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포스코광양제철소와 민간경제단체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과 대형 쇼핑몰 등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키로했다.
 다음달 25일부터 29일까지 광양5일시장과 옥곡시장, 중마시장, 광영시장, LF스퀘어 등 주요상가를 찾아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 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민생 탐방 이후에도 기업체와의 자매결연을 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 “국내외 장기간 경기침체와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민·관이 함께 나서 지역경제와 서민 생활 안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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