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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피해 ‘월등 복숭아’ 구매 아름다운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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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피해 ‘월등 복숭아’ 구매 아름다운 나눔 실천”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7.09.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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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사회, 풍덕동·왕조2동에 복숭아 기부

 전남 순천시의사회(회장 서종옥)는 우박 피해를 본 월등 복숭아를 구매해 풍덕동과 왕조2동에 기부,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순천시의사회는 월등 복숭아를 왕조2동 30박스, 이어 풍덕동에 30박스 등 총 60박스를 주민센터에 기증,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기부활동은 지난 5월 강풍을 동반한 우박으로 피해를 본 월등면 복숭아 생산농가를 돕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의사회에서 직접 복숭아를 구매하고 이를 저소득층에 전달토록 해 생산농가와 저소득층이 ‘윈윈’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순천시 김엄준 왕조2동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 받은 복숭아는 왕조2동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을 통해 차상위계층에게 안부인사와 더불어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이정우 풍덕동장은 “지역의 기관단체들이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살피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나눔과 배려 문화의 확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풍덕동민을 대신해 순천시의사회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후원받은 복숭아는 풍덕동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는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 세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순천시의사회 서종옥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박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등면 복숭아 생산농가와 지역의 저소득층이 조금이라도 시름을 덜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배려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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