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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당신이 찾던 ‘도심속 그림같은 휴식’ 양주에 多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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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당신이 찾던 ‘도심속 그림같은 휴식’ 양주에 多 있다!
  • 양주/ 강진구기자
  • 승인 2017.09.1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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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수많은 유무형문화재·자연경관 활용
회암사지박물관·송암스페이스센터 등 산재
남녀노소 취향별 다양한 유명 관광명소 즐비

 

서울 근교,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양주시 관광지

서울 근교에 위치한 양주시는 수많은 유·무형문화재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즐비해 수도권 어디서나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주말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고려말·조선초 최대 왕실사찰이었던 회암사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회암사지박물관, 세계 최대 규모의 천문테마파크인 송암스페이스센터, 근현대 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을 만나볼 수 있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과거의 추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청암민속박물관, 7만여 평 자연림 속 쉼터인 장흥자생수목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미술관 옆 캠핑장’, 전국 최대의 천일홍 군락지인 ‘양주시 체험관광농원’ 등이 근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나서기에 안성맞춤이다.

●조선 최대의 왕실사찰 ‘회암사지’ 그리고 ‘회암사지박물관’
양주시에 오면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이 국가사적 제128호로 지정된 회암사지다. 회암사지는 고려 충숙왕 15년(1328) 원나라를 통해 들어온 인도의 승려 지공이 처음 지었다는 회암사가 있던 자리로 회암사는 조선초 최대의 왕실사찰로 궁궐과 사찰의 양식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소실되어 터만 남아있지만 회암사지박물관에 가면 옛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회암사의 역사와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천보산 자락 회암사지 인근에 개관한 양주회암사지박물관은 다양한 유물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지역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양주회암사지박물관에는 회암사지의 다양한 출토품과 옛모습을 재현한 모형 그리고 영상 등이 준비되어 있고 국립민속박물관 등과 기획전시도 개최해 역사교육이 산실이 되고 있으며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수공예 등 예술품 장터 등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

또한 양주시는 회암사지(32만 3,000㎡)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사전 절차로 지난해 문화재청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함으로써 12세기 무렵 동아시아 불교 교류사의 중요 유적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온돌 유적, 궁궐과 사찰의 양식이 합쳐진 건축 구조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손색이 없는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위치 : 양주시 회암사길 11

문의 : 031-8082-4187, museum.yangju.go.kr

●우주를 향한 꿈, 송암스페이스센터
장흥면 개명산 형제봉에 위치하고 있는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송암 엄춘보 선생이 어릴 적 품었던 우주를 향한 자신의 꿈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설립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장흥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별빛 가득한 우주로의 신비로운 여행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는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어른들에게는 아득히 오래 전 고향에서 맛보던 아련한 별에 대한 기억을 되찾을 수 있는 장소다.

송암스페이스센터에는 7,441㎡에 연면적 1,475㎡(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천문대와 케이블카가 설치됐으며 연면적 3,043㎡(지상 2층) 규모로 우주선 승무원 체험을 할 수 있는 챌린저러닝센터(Challenger Learning Center)와 가상입체영상관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을 갖춘 ‘스페이스센터’, 연면적 2,198㎡(지상 4층) 규모로 별빛 가득한 자연 속에서 묵어갈 수 있는 숙박시설인 ‘스타하우스’, 울창한 숲을 바라보면서 자연과 하나된 기분으로 정갈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스페이스센터 2층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타스키친’ 등의 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천문테마파크다.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450m의 산꼭대기에 있는, 서울 남산보다 긴 경사길이 627m의 천문대에 오르면 국내 사설천문대에서는 보기 드문 우리나라 최초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60㎝급 주망원경(‘리치-크레티앵’ 방식의 반사망원경)을 통해 빛의 속도로 지구까지 달려온 수많은 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3층의 하늘정원에서는 날씨가 맑으면 서울 여의도까지 조망할 수 있고 옥상에 위치한 보조 관측실 갈릴레이관에는 높은 정밀도와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다양한 종류의 천체망원경들이 준비돼 있다.

위치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85번길 103

문의 : 031-894-6000, www.starsvalley.com

●근현대미술의 정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의 대표적 명소 중 한 곳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여기는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화가의 미술관이다. 장욱진 미술관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호랑이가 물을 마시러 온 것 같은 형상이며 미술관 곳곳에도 장욱진의 작품을 형상화한 섬세한 공간들이 돋보인다.

장욱진은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세대 서양화가로 가족,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적이고 소박한 소재를 그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순수함을 향한 예술세계를 펼쳐왔던 장욱진의 미술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다섯 개의 전시실과 영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넓은 공원과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현재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는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장욱진의 삶과 예술세계’를 주제로 상설전을 열고 있다. 또 ‘장욱진 먹그림과 도자 선·선·선(線·禪·善)’ 를 통해 장욱진의 동양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먹그림’ 작품 30여 점과 윤광조, 신상호 등 도예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도화 작품 15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치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문의 : 031-8082-4245, changucchin.yangju.go.kr

●문화·예술·힐링이 함께하는 ‘미술관 옆 캠핑장’
양주시 장흥면에는 아주 특별한 캠핑장이 있다. 캠핑뿐만 아니라 바로 옆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동시에 관람하고 조각공원에서는 물놀이를 즐기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도로 인근에 위치한 캠핑장은 TV, 냉장고, 샤워시설 등을 갖춘 최신식 캐라반과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실내 개수대와 개인 락커까지 갖춘 남녀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캠핑족들이 찾는 명소이다.

미술관 옆 캠핑장은 지난 2015년 7월 3천7백여㎡ 규모로 개장해 카라반 4인용(4대), 6인용(4대), 오토캠핑장(8×8m 13면), 일반캠핑장(8×5.5m 21면) 등 총 42개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평일, 주말·공휴일, 성수기에 따라 일반·오토캠핑장은 1만 5,000원~3만원, 카라반 (4인용) 7만~12만 원, (6인용) 9만~15만 원이다.

위치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문의 : 031-828-9881, https://camp.xticket.kr/web/main?shopEncode=aa49da0f8cd25851d5c139292c8aa729fd764d92fd786f4ff5efbb26ee087e34

●과거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청암민속박물관’
양주시의 대표적 문화아이콘, 청암민속박물관은 과거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3,000여 평의 넓은 공간 곳곳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가득하며 시간을 거슬러 60~70년대의 거리를 거닐고 있는 듯 과거의 추억들이 생생이 살아난다.

청암민속박물관은 제1관(종합관), 제2관(꼬마신랑관), 제3관(테마관), 제4관(아트홀), 제5관(다담관) 등 시대별, 공간별로 잘 꾸며져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과거의 거리 풍경에서부터 재래식 부엌과 마룻바닥에 앉아서 수업을 하는 교실, 어린이들이 북적이는 만화방을 비롯해 당시 극장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옮겨져 있다.

박물관 곳곳에는 탈곡기와 물레방아, 돌절구 등 농기구와 갖가지 전등, 라디오와 타자기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1만여 점이 전시돼 있어 어르신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하여 관람시간 내내 지루함이 없다. 또한 아트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전통교육 등이 진행된다.

청암민속박물관의 넓은 잔디밭과 야생화단지는 자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도심 어린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자연체험 학습장이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청암민속박물관의 입장료 수입은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수익금의 이 같은 사회환원은 추억 속 아련한 그 시절을 치열하게 살아오신 주인공들에게 표하는 청암민속박물관만의 경의표현 방식이 아닐까 한다.

위치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83-5

문의 : 031-855-5100, www.cheong-am.co.kr

●마음까지 맑아지는 편안한 쉼터 ‘장흥자생수목원’
반복되는 일상에 쉼표를 찍어주는 장흥자생수목원은 4만 2,000㎡ 규모에 수령 100년이 넘은 잣나무 숲을 배경으로 자연생태수목원으로 조성됐다. 기존 산림의 모양과 식생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자연생태를 고려해 화려한 꽃으로 수놓아 눈을 즐겁게 하기 보다는 돌이 있어야 할 곳에 돌이 있고 나무가 있어야 할 곳에는 나무가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장흥자생수목원은 오솔길과 원시림, 숲속 쉼터, 자연생태관찰원, 나비원, 원추리원, 산수국원, 분경온실 등 17개의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진정한 의미의 생태학습장으로 향기로운 숲의 기운을 받으며 산림욕을 즐기며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다.

자연이 살아있어 걷는 동안 다람쥐, 고슴도치, 청솔모 같은 야생동물들과 자주 마주하게 된다. 만병초, 하늘말나리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식물을 비롯해 곳곳에 피어있는 수많은 야생화들이 화려하진 않지만 고운 자태를 뽐낸다.

위치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309번길 167-35

문의 : 031-826-0933~4, www.장흥자생수목원.kr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 양주시 체험관광농원
양주시 광사동 731번지 일원에 위치한 양주시 체험관광농원은 12만 4,700㎡ 부지에 전국최대 규모인 천만송이의 천일홍과 함께 황화코스모스, 칸나, 핑큼뮬리, 장미, 꽃댑싸리, 목화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수세미와 조롱박, 관상호박 등을 구경할 수 있는 터널과 미로정원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전망대, 쉼터, 정자 등의 편의시설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양주체험관광농원은 봄에는 유채꽃과 꽃양귀비, 여름에는 천일홍, 가우라 등을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연중 다채로운 꽃을 피워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가꾸는 등 지난해 1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사진촬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9월 23~24일 체험관광농원을 배경으로 한 전국 아마추어 사진공모전, 꽃씨채취 체험행사 및 각종 문화 행사와 연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펼쳐질 예정으로 깊어가는 가을 만개한 천일홍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등 가족과 연인들에게는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위치 : 양주시 광사로 131-66번지 일원

문의 : 031-8082-7240~1

 

 

[전국매일신문] 양주/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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