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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축산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보조금비리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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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축산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보조금비리 들통
  • 포천/ 김승곤기자
  • 승인 2015.07.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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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포천시 축산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의 보조금 비리가 뒤늦게 드러났다. 20일 시와 의정부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포천시 공동자원화시설 건립 과정에서 국고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내 개인적으로 가로챈 J농업법인 대표 김모(42)씨를 사기와 보조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이달 초 기소했다. 검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J농업법인의 협력사인 건축설계사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김씨는 공사가 시작된 지난 2012년 5월 3800만원이 소요된 공동자원화시설 건축설계비를 5300만원으로 부풀린 계약서와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포천시에 청구해 농업법인 은행계좌로 타낸 뒤 부풀린 돈을 되돌려 받는 등 공사과정에서 3억8000만원을 보조금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포천시는 시설의 공법사만 선정하고 건축과 토목 설계 등의 공사과정에는 관여하지 않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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