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9시 13분께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우천농공단지 내 한국플라스틱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2층 880㎡가 전소되고 약 50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를 처음 목격한 인근 마트 대표에 따르면 농공단지로 물건을 배달하던 중 공장 옥상 배풍기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공장 관계자에게 알렸다는 것. 전달받은 공장 관계자는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건물 내부로 확대되는 등 자체 진화가 어려워지자 관계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재진압을 위해 횡성소방서, 횡성군청, 경찰 등 184명의 인원과 펌프차 등 18대의 장비가 동원돼 작업을 펼친 끝에 오후 1시6분께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의 옥상 배풍기 과열 과부화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