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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주민 인권 배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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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주민 인권 배움터’ 운영
  • 정대영기자
  • 승인 2017.10.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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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인권 배움터’ 강좌를 개설한다.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단순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인권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교육생과 묻고 답하는 토론방식으로 진행한다.  

강사진은 질 높은 강의를 위해 국내 각 분야의 인권 전문가 7명으로 구성했다. 

30일 인권위원회에서 10년가량 인권영화를 기획하며 인권콘텐츠를 생산해온 김민아 조사관의 ‘인권감수성으로 우리 동네 살펴보기’로 첫 강의를 시작한다. 

11월 6일 인권교육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온 국가인권위원회 노정환 사무관 ‘영화보고, 인권보고’, 11월 13일 인권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성공회대 조효제 교수 ‘인권의 역사와 세계인권선언’, 11월 20일 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 과장으로 근무한 현 인권정책연구소 김형완 소장 ‘인권, 우리도 필요해?’가 강의된다. 

아울러 11월 27일 김민아 조사관의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12월 4일과 11일에는 인권조례를 가지고 지역사회를 바꿔나가고 있는 은평구인권센터 이은희 센터장과 광명시시민인원센터 박경옥 센터장이 ‘인권, 스며들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12월 18일 마지막 강의는 얼마 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혐오표현은 어떻게 사회를 파괴하는가?’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숙명여대 홍성수 교수가 참여한다. 

구는 6회 이상 강의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수료증을 지급하며 향후 교육 수료자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인권정책추진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주민 인권 배움터’와 아울러 11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직무별 맞춤형 인권교육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인권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인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혁신과(2627-2578)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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