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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25회 흥부제 성료... 시민 중심 공동체 축제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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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25회 흥부제 성료... 시민 중심 공동체 축제로 승화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17.10.30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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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회 흥부제가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최근 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 흥부제는 공연예술 전문가이자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 감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원일씨를 영입해 남원의 문화적 특성과 전래 흥부전의 공동체 정신을 살린 수준 높은 개막공연을 직접 기획하여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시민들의 자발적인 프리마켓인 흥부나눔 알뜰장터에 많은 인파들이 몰려 예촌 프리마켓, 쑥쑥농부들, 남원icoop생협 등 시민자율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흥부제는 흥부제의 배경지인 인월과 아영에서 고유제와 흥부마을 터울림을 시작했다.
 사랑의 광장에서는 4개 분야 24종목의 다양한 나눔 체험과 수준 높은 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개막공연에 남원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열정의 하모니 레미제라블과 국내 재즈 하모니카의 최고봉 전제덕 밴드, 포크의 여제 장필순과 어쿠스틱 기타의 황제 함춘호에 이어 노선택과 소울소스 그리고 김율희의 판소리가 어우러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제23회 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장종욱씨 등 4명의 시민에게 남원 시민의 장을 수여됐다.
 흥부정신을 기리는 흥부가족상 우애보은 상에는 장선희씨 가족이, 나눔행운상에는 소용수씨 가족이 선정됐다.
 28일 야심차게 기획한 흥놀악 공연은 색소폰 신동 소현준을 시작으로 크로스 오버밴드 주스프로젝트, 일렉트로니카밴드 소월과 지선, 힙합밴드 쿠마파크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감미롭고 흥겨운 가을 축제의 밤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흥부할아버지의 나눔정신을 실천하는 흥부사랑 떡나눔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아진 좀도리쌀을 이용하여 함께 떡을 만들고 맛보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차지했고, 헌옷, 헌책을 주고받는 가족 장터와 어린이 놀이터, 여성전용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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