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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혁신기술로 하수시설 악취․안전사고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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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혁신기술로 하수시설 악취․안전사고 예방한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11.02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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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역류방지용 배수장치, 초미세기포 활용 수질정화 시설, 3S 세그먼트 공법 등 추진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혁신기술을 활용해 하수시설물 악취․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구는 악취 및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악취 및 하수역류방지용 배수장치’, 초미세기포를 생성해 하천의 수질을 정화시키는 ‘수질정화 시설’, 노후 하수관을 도로 굴착없이 보수 가능한 ‘3S 세그먼트 공법을’ 하수 시설물에 적용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악취 및 하수역류방지용 배수장치’는 하수관로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빗물받이 상부에 설치하던 악취차단장치를 빗물받이와 하수도 본관을 연결하는 내부의 연결관에 설치하는 신(新)개념의 반영구적 악취차단장치이다. 다년간의 현장경험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기존 악취저감 시설의 문제점을 보완해 구 직원이 개발한 직무발명품이다.

‘수질정화 시설’은 외부의 공기 공급 장치로부터 공급된 공기와 물을 충돌시켜 초미세기포를 생성함으로써 용존산소를 높여 정화능력을 극대화 하는 장치이다. 구의 대표 생태하천인 불광천의 수질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3S 세그먼트 공법’은 주거밀집지역 등 협소한 도로에서 기존 노후하수관로 철거 후 굴착공사 시 소음 및 진동, 차량통행 불편 등으로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주민불편이 발생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투명하고 가벼운 갱생용 플라스틱을 인력으로 조립 후 기설관의 틈새에 충전재(특수 모르타르)를 주입해 일체화된 복합 파이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굴착공법보다는 협소한 공간에서 대형, 특수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분할시공 및 양방향 동시시공이 가능해 공사기간 단축 및 주민불편 최소화가 가능할 것이이라는 기대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급변하는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기술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 동안 친환경 열회수 환기장치,사물인터넷 기반으로 한 공유주차장 플랫폼, 독거노인 무선관제서비스 등 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혁신기술 테스트베드 사업 성과에 대한 전시회를 열어 주민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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