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 및 통합민원창구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통합민원창구 안내 책자 ‘왕초보 길라잡이’를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왕초보 길라잡이’는 불광1동주민센터의 통합민원업무 담당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제작됐다. 불광1동 통합민원창구의 선ᐧ후배 직원간의 업무 노하우 전수, 업무공유 등을 바탕으로 책자를 만들게 됐다는 것.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단위업무로 처리하던 민원업무를 통합해 모든 창구에서 처리 가능한 ‘원스톱 통합민원창구’를 운영함에 따라 민원인들은 보다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받게 됐다. 하지만 그만큼 통합민원창구의 처리건수와 민원내용의 다양성으로 인해 담당 직원의 업무적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업무처리 및 관계 법령 숙지 등에 상당한 애로를 겪어 왔다.
또한 잦은 인사발령과 업무분장 등 직원 변동으로 인해 인사이동철마다 업무공백이 발생하면서 신규 · 전입직원들이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업무 인수인계서가 필요했고 내방 민원인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처리 표준화 작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책자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인감 등 9개 챕터로 나눠 현재 동주민센터 통합민원창구에서 제공하는 40여 가지 업무가 망라됐다.
각 업무마다 관련 업무처리 규정을 비롯해 주민등록시스템 전산처리 예시, 절차 및 유의사항 등이 수록돼 언제 어디서 누구나 책자의 예시를 바탕으로 민원 응대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는 것이다.
구는 ‘왕초보 길라잡이’ 책자를 통합민원창구 신규 직원의 업무 인수인계서 및 멘토링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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