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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018년 살림살이 8120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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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018년 살림살이 8120억 편성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1.01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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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민체감 사업예산에 역점 두고 편성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18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을 8120억원 규모로 편성·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대비 약 12.7%인 916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꾸준히 절약해 온 모든 가용재원을 쏟아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주민복리증진, 안전강화에 역점을 두어 편성한 것이다.

구는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 확대와 비정규직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강남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노동관계법 교육 컨설팅 등 관련 사업 예산을 신규 편성하고,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예산을 확대 편성했고, 전년 대비 16.4% 인상된 최저임금 상승분을 관련 사업에 모두 반영해 구직자 한명이라도 더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했다.

또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양육 지원금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양육 수당 등 사업 예산을 지난해와 같이 편성해 꾸준히 지원하고, 내년부터 새롭게 지급되는 ▲아동수당 지원비 88억 원을 신규 편성해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0세~만5세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원한다.

더불어 구는 안보 1번지 강남구 위상에 걸맞게 보훈위문금을 인상하고 안보공원 조성 실시설계비를 반영해 ▲보훈대상자 위문 안보사업에 24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 관광도시 강남의 명성을 한층 높여 줄 인프라 강화를 위해 ▲한류스타거리 활성화 ▲강남관광정보센터 운영 ▲강남브랜드 이미지 제고 사업 ▲외국인 관광객 유치사업 활성화 등 관광사업 예산 23억 원을 편성해 국내외 관광객 대거 유치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구는 최근 지진 등 각종 재난발생에 따른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도로 및 하수시설 보수 예산을 전년대비 70억 이상 확대 투입하고, ▲세곡복합문화센터 및 개포4 주민센터 이전 신축 설계용역비 ▲역삼문화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밤고개로 및 도곡로 지중화 사업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대규모 투자사업 예산을 확충해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

구는 원점에서 모든 사업을 재검토해 구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기존사업이라도 불필요한 사업의 예산은 대폭 감액 편성해 어느해 보다 더욱 효율적인 건전재정운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희주 기획예산과장은 “구는 지방보조사업 사전 심의 및 투자심사 등을 통해 모든 재원을 절감하고 가능한 모든 가용재원을 재활용해 구민을 위한 경제 활성화 투자재원으로 투자했다”며, “58만 구민 행복과 경제 활력을 위해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철저한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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